흑백필름사진

Film camera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선생님 카메라를 빌려서 흑백필름을 넣고 찍어보았습니다.

Focus 맞추는 것이 자동이 아니고 수동이어서 

그동안 디지탈 카메라의 자동 포커스만 사용하다가

수동을 사용하니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처음 시도한 것이라 

기록으로 간직하려고 올려둡니다.

디지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얼마든지 전향할 수 있지만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지는 필름 카메라에 흑백필름을 장착하여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은 귀소본능처럼 아나로그에 대한 향수일까? 

아니면 허영일까, 도전일까... ㅋㅋ

그러나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해 본다는 것은 

언제나 마음이 설레이는 일인 것같습니다.

좀 더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

바이올린이나 첼로에 가려져서 자칫 소홀히 여겨질 수 있는 비올라...

그러나 그 음색은 너무나 아름답지요.

흐르는 음악은 1850년 즈음 독일 전설과 전래 동화게 심취해 있던 

로베르토 슈만이 작곡한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그림동화책 Op. 113' (1851) 입니다.

Yuri Bashment & Sviatoslav Richter의 연주입니다.

I.   Nicht Schnell

II.  Lebhaft

III. Rasch

Iv.  Langsam, mit melancholischem Ausdr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