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7

아를(Arles)을 떠나면서 뜬금없이...

프랑스의 남쪽 프로방스 지역에 있는 아를...Arles, 불운한 천재화가의 광기로 인하여 고흐를 쫓아냈던 도시, 기원전 46년에 론 강가에 로마 식민지로서 발전하기 시작한 도시, 고대 로마시대를 연상시키는 도시, 고대극장, 고대원형경기장, 성당과 수도원, 고대 기독교인들의 돌무덤, 등등 일주일 간의 빠리여행에서 이틀을 할애하여 아를을 방문했던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한 일이었습니다. 론강 옆에 있는 레아튀 미술관 (Musee Reattu) Musee Reattu 바로 옆에 있는 로마시대 공동욕탕 (Thermes de Constantin) 아를 시내 론강이 흐르는 아를 고흐가 그림을 그린 곳, 도개교 생 트로핌 성당 옆 수도원에서의 전시회 아를에서 묵었던 호텔 Hotel Jvles Cesar 아를의 기차역..

프랑스에서 2015.08.03

오르세미술관의 빈센트 반 고흐 그림들

매우 심플한 디자인... Musée d' Orsay    2010년 1월, 파리에서 어떻게 찾아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드디어 우리는 오르세 미술관에 들어섰습니다.제일 먼저 눈에 띈 포스터는 고흐와 고갱전을 가르키는 포스터, 고흐와 고갱, 이들은 여기에서도 함께 있네요.  , 1889년 9월   방에 들어서자 마자 맨 먼저 눈을 사로잡은 그림은 고흐의 자화상,그가 생 래미의 정신요양원에 있을 때 그린, 아마도 마지막 자화상일 것입니다. 고흐는 자신의 질병을 감지하고 자발적으로 입원하여1년 가까이 그곳에 있으면서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비록 사진 찍는라 작품 감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지만고흐의 자화상 앞에서는 발길을 쉽게 떼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 때 벌써 자신의 죽음을, 자살을, 예견하고 있었을까..

프랑스에서 2015.08.03

"지금 내가 가진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예요"

제목에 놀라셨나요? 우리의 삶에서는 물론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음악에서도 끊임없이 소재가 되고 있는 여자와 남자와의 사랑, 그로 인한 만남과 이별, 기쁨과 환희는 물론 미움과 슬픔이나 괴로움, 이 모든 것들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무의미하고 건조할까요? 그러나 내가 하는 것은 '로멘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불륜'이라고 우리가 너무나 쉽게 정죄하고 가쉽거리로 삼는 여인의 불륜..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잉태한 어느 여인이 지금의 연인에게 하는 고백입니다. "나는 지금 아이를 가졌는데 당신의 아이는 아니예요." I am carrying a child, and not by you. 얼마나 충격적인 고백인지요? 만일 당신이 이런 고백을 들으셨다면 어떠한 반응을 하실른지요? 독일의 시인 리하르트 데멜..

음악이야기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