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에 도착한 첫 날... 공항에서 트램(기차)를 타고 시내 국립극장 앞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니 예약한 호텔... 호텔은 예상대로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시내 중심에 있어서 무척 편리했습니다. 해질 무렵 천천히 국립극장 앞 광장에 나가니 마침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는데 버스킹... 기타를 치면서 젊은 여인이 노래를 하는데 지금 흐르고 있는 이 노래를 하는 거예요. 분수 앞에 앉아서 한참을 들었습니다. 아, 이국 멀리 와서 나 만의 시간, 망연히... 그저 아무 생각없이... 이 자유로움이라니.... 외로웠지만... 로이 킴이 부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언제나 노르웨이 오슬로의 그 광장이 생각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