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거의 늦은 오후... 마티스 미술관에서 나와 샤갈 미술관까지 어떻게 가냐고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으니15번 버스를 타고 대여섯 정거장가서 미술관 앞에서 내리면 된다고 하더군요.걸어갈 수도 있다고.... 그래서 마침 날씨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걷기로 하고1 마일 정도 되는 길을 천천히 여유있게 걸었습니다.여전히 좁은 길이지만 버스가 다니는 복잡한 길(이름도 몰라요)인데사실은요, 속 마음으로는 버스를 잘못 탔다가 말도 못하는데 엉뚱한 곳에 내릴까봐 걸었어요. (비밀!!! ㅎㅎ) 이 길 끝 오른쪽 골목 코너에 샤갈미술관이 있었습니다. "성경과 모짜르트가 없는 삶은 살 만한 가치가 없다"라는 말을 했다는 샤갈의성경이야기를 주제로한 12점의 연작 "성서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번에 니스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