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고 싶은 프라하, 프라하의 봄 음악축제 5월 - 시인 오세영(1942 - ) -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부신 초록으로 두 눈 머는데 진한 향기로 숨막히는데 마약처럼 황홀하게 타오르는 육신을 붙들고 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아아, 살아있는 것도 죄스러운 푸르디 푸른 이 봄날. 그리움에 지친 장미는 끝내 가시를 품었습니다... 여름음악축제 201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