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여자의 마음' 갈대 - 신경림 -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는 것을 알았다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 사진은 작년 추수.. 사진!너때문이야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