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과 Amazing Grace..조영남 컨서트를 보고 裸木 나목은 구멍 뚫린 채로 서있다 무엇을 잃었기에 저토록 목마르게 서 있을가 보내는 이별의 아픔이 더할수록 성긴 가지 사이로 하늘만 울고 바람 불지 않아도 잎 새들은 손끝에서 떠나는데 깃털 같은 잎 새 하나 붙들 수 없는 나목의 목마름 가랑비 눈물만 뿌려도 나목의 구멍은 넓어.. 못다한 이야기 201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