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바라본 아르노강이 흐르는 피렌체...
이태리라는 나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감성과 지성을 자극하는 무한한 예술품들의 보고 寶庫라고 여겨집니다.
피렌체...도시 전체가 예술인 피렌체를 하루종일 헤메였던 기억도 멀어져 가는데
조블의 푸나무님의 '단테의 신곡' 연극을 국립극장에서 본 리뷰를 보자
피렌체에서 단테 박물관, 베키오 다리 등
단테를 기억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보고도 아직까지도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사진만 모아둔 기억이 나서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운명의 만남을 가졌던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입니다.
피렌체에서가장 오래된 다리, 처음에는 나무다리였으나 1345년에 다시 돌로 만들었으며
원래 위층은 귀족과 부자가, 아래층은 서민들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1593년 이 전에는 이 주위가 풋주간과 도살장들이 있었는데 1593년에 모두 철거 당하고
현재는 금세공업자들이 들어와 귀금속과 보석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단테와 베아트리체 덕분에 관광객들이 넘치는 곳입니다.
베키오 다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단테가 살던 집을 박물관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문장들...다 무슨 의미가 있을텐데...혹시 관심있는 분이 계실까 하고 올려봅니다.
단테의 집 바로 앞에 있는 단테가(家)의 성당...
단테는 이곳을 통하여 신앙심을 키우고 시적인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단테는 그가 12세인 1277년에 젬마 도나티(Gemma Donati)와 약혼을 했지만
1290년 6월 8일 24세의 젊은 나이에 베아트리체가 죽고난 후 1292년 에
이 성당에서 젬마와 결혼식을 올리고 세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그토록 사랑하던 베아트리체의 무덤도 있고 아내 젬마의 무덤도 있습니다.
무덤 앞 바구니에서 사랑의 메모지가 가득합니다.
베로나에 있는 줄리엣(로미오와 줄리엣)의 집 벽에 낙서가 가득한 것과 같이...
사랑이 뭐길래...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에 있는 단테의 기념비
단테는 고향인 이곳 피렌체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쫓겨난 후
끝내 고향에는 돌아오지 못해서 그의 무덤은 라벤나에 있고
이 성당에는 기념비만 있고 성당 앞 광장에는 그의 동상이 있습니다.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 앞 광장에 있는 단테의 동상
단테(Dante Alighieri, 1265-1321)가 9살 때
폴코 포르티나리 (Folco Portinari)의 딸, 동갑내기 베아트리체를
처음으로 멀리서 보고 사랑의 열정에 사로잡혔다가
다시 9년 후 18세에, 베키오 다리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고 합니다.
아르노 강이 흐르는 베키오 다리에서 베아트리체(흰옷)가 친구와 함께 걸어오는 모습을 지켜보는 단테
Dante and Beatrice, by Henry Holiday, (image from wikipedia)
그렇게 일생 단 두번 만난 베아트리체는
단테의 <신곡>에서 단테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영원한 구원의 여인상이 된 것입니다.
단테의 불후의 명작인 그의 자전적 시집,
La Vita Nuova or Vita Nova (The New Life)의 chapter XXIV 에서
단테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I felt awoken in my heart
a loving spirit that was sleeping;
a nd then I saw Love coming from far way
so glad, I could just recognize."
"Love said to me 'She is Spring who springs first,
and that bears the name Love, who resembles me.'"
모르는 단어가 하나도 없는데도 차마 한글로 번역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번역을 하므로써 (물론 이것도 이태리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지만)
단테의 그 성스럽기까지 했던 애틋한 사랑에 누를 끼칠까봐서....ㅎㅎ
누군가 멋지게 번역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Io mi senti' svegliar dentro a lo core Un spirito amoroso che dormia: E poi vidi venir da lungi Amore Allegro sì, che appena il conoscia, Dicendo: "Or pensa pur di farmi onore"; E 'n ciascuna parola sua ridia. E poco stando meco il mio segnore, Guardando in quella parte onde venia, Io vidi monna Vanna e monna Bice Venire inver lo loco là 'v'io era, L'una appresso de l'altra miriviglia; E sì come la mente mi ridice, Amor mi disse: "Quell'è Primavera, E quell'ha nome Amor, sì mi somiglia." I felt awoken in my heart a loving spirit that was sleeping; and then I saw Love coming from far away so glad, I could just recognize. saying "you think you can honor me", and with each word laughing. And little being with me my lord, watching the way it came from, I saw lady Joan and lady Bice coming towards the spot I was at, one wonder past another wonder. And as my mind keeps telling me, Love said to me "She is Spring who springs first, and that bears the name Love, who resembles me."
(from Wikipedia)
단테와 베아트리체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까 먼저 피천득님의 아사코가 생각이 나네요.
얼마전 소개한 피천득님의 <인연>이라는 수필집에 나오는 "인연"이라는 수필을 보면
17살에 동경에 갔을 때 유숙하게 된 집의 딸, 아사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침에 낳았다고 아사코(朝子)라는 이름을 가진 소학교 1학년인 아사코가 금아님을 오빠처럼 잘 따랐다고,
그리고 헤어져 다시 14년 후에 동경에 갔을 때 성심여학교 영문과 3학년이 된 그녀와 학교를 산책하며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그리고 해방이 되고 한국전쟁도 지나면서 가끔 그녀가
지금쯤 결혼을 해서 살고 있을까, 혹시 전쟁중에 전쟁미망인이라도 되지 않았나 생각하다가
1954년에 미국에 가시는 길에 다시 동경에 들려 그녀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군 장교와 결혼을 해서 살고 있는 그녀는 마치 백합같이 시들어 가는 얼굴이었다고...
그렇게 잠시 만나고 악수도 없이 절만 여러번 하고 헤어진 그녀...
그 세번째는 아니 만난 것만 못하였다고 고백한 글이었습니다.
너무나 솔직하고 소박한 글을 읽으면서
외람되게도 저는 저 자신도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너무나 순진무구한 금아님...남자는 그렇게 잠시 만난 여인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기도 하는지...
그런데 금아님보다 훨씬 이전 700여년 전의 단테는 일생 베아트리체를
딱 두번 만나고 평생 사모하고 사랑하였다니...
두번의 만남에서도 함께 대화를 했다거나 산책을 했다는 이야기는 없는데...
예술가, 문인들같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는 사랑이 그렇게 오나 봅니다.
한눈에 반한다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닐텐데요.
운명이 아니라면...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 1828-1882)라는 화가가 그린
" Beata Beatrix "(1864–1870), Tate Britain (model: Elizabeth Siddal ) (from wikipedia)
안타깝게도 베아트리체(1266-1290)는 단테의 마음을 외면하고
다른 사람(시모네데 사르디)과 결혼했다가
1290년 6월 8일 24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해 버리고...
단테가 일생 그녀를 가슴에 묻고 살면서 쓴 <The New Life>, <The Divine Comedy> 등은
오늘날까지도 불후의 명작으로 남아있습니다.
사랑의 힘? Power of Love?
단테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라는 작품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리스트가 단테의 신곡을 읽고 쓴 소나타 풍의 판타지,
오늘날 그다지 많이 연주되는 곡은 아닌 것같습니다.
피렌체에서 만난 황혼입니다.
2011년 여름의 끝자락이었습니다.
세월이 어찌 이리도 빠르게 지나는지...
유럽여행을 하다 보면 모든 장르의 예술품들이 어느 도시에 가나 너무나 많은데 놀라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많은 작품들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한 것에 또 놀라고
초라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이라는 것을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무식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기사 그 수백년의 역사를 안고 있는 외국의 예술품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내 나라에 대한 것도 모르는데...
그래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신속하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덕분에 이렇게 나마 포스팅도 올리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VIDEO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Plasir D'amore'을 Kathleen Battle이 부릅니다.
프랑스 작곡가 마르니티( Jean-Paul-Égide Martini, 1741-1816)의 '사랑의 기쁨, Plaisir D'amore'
Kathleen Battle이 부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이지요.
Martini가 Jean-Pierre Claris de Florian(1755-1794)의 詩를 가사로 작곡했다고 합니다.
제목은 '사랑의 기쁨'이지만 사랑하던 여인이 떠나고 사랑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
trio
보미님이 맨처음으로 댓글 주셨는데 역인글로 바꾸느라 보미님의 댓글을 이곳에 옮겼습니다. "사랑은 그래서 영원하고 소중하겠지요. 일생 두번 만나고 평생을 사모하는 위대한 사랑이군요." 보미님, 감사합니다. 2013/11/11 03:26:18
Anne
추천합니다! 이 아침, 좋은 글로 하루를 시작하게해주시네요 ^^ 2013/11/11 08:30:02
푸나무
로제티그림이 인상적이네요. 정말 하늘의 계시를 받고 있는듯.... 어떤 영적인 상태로 진입해 있는것 같아요. . 단테 소나타는 처음인데... 맘에 들어요. 아주.... 저두 추천합니다. 영광이구요. .....역인글. ㅎ 2013/11/11 09:08:10
산성
저는 머슬,뭐슬 보고 다녔는지 이런 글을 만나면 그냥 아득해지면서 미열이... 바구니에 소복하게 담긴 사랑의 전언들이 참 이쁩니다. 오랜만에 듣는 사랑의 기쁨 역시나 아버지 생각나네요. 울아버지 어려서부터 맨날 이런 곡 흘려놓더니 역시나 추억하게 만드십니다.(내 그럴 줄 알았지...하실 듯^^) 베키오 다리를 건너가던 추억이 강물처럼... 2013/11/11 09:32:49
士雄
세상에서는 특별한 이야기가 오랫동안 가고오는 사람들에게 두고 두고 회자되어집니다. 일생에 두번 만나고,, 신적인 사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ㅎㅎ 2013/11/11 11:35:41
바람돌
두 번 만난 베아트리체를 구원의 여성으로 승화시켰네요. 위대한 단테입니다. 귀한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2013/11/11 12:53:40
바위
지금 부르는 노래는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아닌가요. 리스트는 '사랑의 꿈'이란 세 곡의 소품을 남겼고, 3번이 유명하지요. 저도 오랜만에 듣는 곡이라 틀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진으로 보고 설명을 듣는 것 만으로도 피렌체 여행을 다녀온 듯합니다. 참으로 소중한 자료들을 많이 간직하고 계시네요. 여행은 '무식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여행이야말로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창의의 다리'가 아닐런지요.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2013/11/11 16:36:20
바위
참고로 리스트 '사랑의 꿈'은 피아노곡이지요. 3번을 가곡으로 편곡해서 부르기도 합니다만.....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기를.... 2013/11/11 20:09:05
trio
아, 바위님, 맞습니다.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입니다.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검색해서 듣다가 그 음악보다는 마르티니의 이 곡이 좋아서 올리면서 잠간 착각 했습니다. 역시, 바위님...감사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무식을 인식함과 동시에 바위님의 말씀대로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감격이 넘치지요. 바위님께서 다녀오신다면 너무나 멋진 글을 쓰실텐데요. 감사합니다. 바위님! 2013/11/11 22:39:51
trio
맨처음으로 댓글 주신 보미님 감사합니다. 정규직 직장을 축하드리구요. Anne님, 추천감사드리구요, 사웅님, 바람돌님의 방문과 댓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산성님, 음악을 좋아하신 아버님 생각과 베키오 다리를 건너던 추억이 강물처럼... 밤잠 설치셨겠습니다. ㅎㅎ 푸나무님, 연극으로 보신 단테의 신곡 리뷰 덕분에 저도 이 포스팅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쩜 이 사진들이 영원히 묻혀 있을뻔 했는데.... 이태리 여행, 2011년 여름이었습니다. 세월이 어쩌면 그렇게 빠른지... 세월따라 언젠가, 머지않아, 우리 모두 그렇게 갈텐데...ㅋㅋㅋ 2013/11/11 22:50:28
멜라니
단테, 참 나쁜 남자입니다. 약혼자도 있었는데, 베아트리체가 죽은 다음에야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 부터 마음이 안듭니다. :-( 그리고 평생을 베아트리체만 마음에 안고 살면서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는 게 그의 아내에게는 얼마나 큰 상처이며 모욕이었을까요. 말 한번 나누어 보지도 못하고 9살부터 죽을 때까지.. 흠.. 말이라도 나누는 사이였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ㅎㅎㅎ trio님께서 '여행을 무식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블로깅이 '나의 모자람을 채워가기' 라고 하고 싶습니다.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어머어머.. 그런 거 였구나 이럴 때가 얼마나 많은지.. 아.. 이게 인생의 깊이구나.. 하며 깊은 감동에 눈물이 글썽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저 위의 산성님 댓글에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 또한 ‘머슬… 뭐슬’ 보고 배웠는지.. trio님의 포스팅을 보면서 속에서 뜨거운 것이 확 치밀어 올랐습니다. 비록 피렌체에 가 보지는 못했지만.. 단테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뭔가를 배우기는 했었는데 말입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채웠습니다 trio님. 2013/11/12 01:04:29
trio
멜라니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우리같은 세속적인 사랑이라기 보다는 단테는 자신 자신 안에 가지고 있던 영원한 구원의 여인상을 베아트리체를 통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여겨져요. 그래서 그런 불후의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어요. 맞아요. 블로그를 통해서 나의 모자람을 채워가기... 다른 블로거님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많지만 특별히 멜라니님의 포스팅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너무 많아요. 로제티의 베아트리체 그림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 좀 해주세요. 그리고 자주 포스팅 올리기를 부탁해요. 고마워요. 멜라니님! 2013/11/12 01:51:13
나를 찾으며...
전 베아트리체..란 이름을 처음 들었을때 왠지 그 이름에 먼저 반했던 것 같아요. 왠지 누구나 좋아할 이미지 일 것 같은 예감이 먼저 스쳐지나간 것 같아요.ㅎㅎ 꼭 보티첼리의 그림 중 여러 여인들 중 한 이미지와 닮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말이죠. 베아트리체와 단테의 사랑이야기 이 가을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참 자~알 어울린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2013/11/12 10:41:47
바위
마리아 칼라스가 부르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는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사실은 '사랑의 기쁨'처럼 이 노래도 제목과는 달리 결혼을 승락하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아버지께 '협박'하는 노래지요. 벨리니의 '정결한 여신'보다 저는 이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 그런 사연이 있지요. 1964년 4월, 고향에서 음악감상써클을 만들고 매주 금요일 밤에 감상회를 열었지요. 그때 감상회를 시작하기 전 준비음악으로 보낸 음반이 만토바니의 연주였습니다. 그 음반 속에 생상의 '그대 음성에 내 가슴 열리고'도 있었고, 제일 첫 곡이 풋치니의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 곡을 들으면 열아홉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음악 들으며 '오늘은 몇 명이나 오려나' 하고 걱정했던 일들도요. 좋은 노래 들으며 추억에 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11/13 15:02:38
trio
나찿님, 저도 배아트리체라는 이름 자체도 멋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노래에도 많이 나오는 이름인 것같아요. ㅎㅎ 2013/11/14 07:25:23
trio
바위님, 오페라는 내용이나 대강 알 뿐이고 말을 못알아 들어서 저는 별로 즐기지 않아요. 유명한 아리아 정도만 즐기는 정도이고.. 바위님은 음악에 관한 추억이 많으셔서 좋으시겠어요.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2013/11/14 07:31:54
trio
Magnolia님, 오랫만이네요. 푸치니 오페라의 아리아 들으니 토레 댈 라고에 있는 푸치니가 30년 살던 곳에 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참 겁도 없이 다녔지요. 그런 여행을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또 유럽여행 가시나요? 유럽여행 선배님이신데... 2013/11/14 14:16:37
김성희
"단테 소나타"를 들으니,,, "메피스토 월츠"와 "죽음의 무도"가,,, 푸나무님의 블에서,, 여기로 왔네요,, 음악,, 그리고 여행 저의 워너비 인데요,,,^^** 앞으로 자주 방문해서,, 좋은 음악 듣고 싶네요,, 첫 방문에 인사를 드립니다, 여기는 흐린 주말입니다,, 2013/11/15 09:59:31
trio
김성희님 방문 감사해요. 저도 단테 소나타는 이번에 알았답니다. 이렇게 블로그에서 하나씩 배우고 있어요. 자주 뵙기를 바랄께요. 2013/11/15 11:3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