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이네요.
많은 시인들이 5월을 노래했지만
5월이 되면 언제나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5월 속에 있다"라고 노래하신
피천득님이 생각납니다.
그 분의 수필 중에 가장 대표적인 "인연"에서 말씀하시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일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만남의 연속인 것같습니다.
좋은 만남도 있고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만남도 있고
슬픈 만남이 있는가 하면 기쁜 만남도 있고
잊고 싶은 만남도 있고 잊을 수 없는 만남도 있을 것입니다.
만나고 헤어지고, 헤어지고 만나고...
언젠가 되풀이 되지 않을 때까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같습니다.
지난 날들을 생각해 보면 후외와 회한 뿐...
죽을 것처럼 아팟던 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때로는 행복에 겨웠던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지난 달 4월, 9박 11일 간의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했습니다.
친구의 치밀한 계획하에 친구들 6명이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었지요.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던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미지의 나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올려봅니다.
그들의 모습은 친근했고 모두들 미소가 가득하여 보는 이의 마음도 흐믓하였습니다.
비록 사회주의 체재에서 벗어난 지 불과 30여 년이지만
그들의 삶의 행복지수는 높은 것같았습니다.
5월의 첫 날,
여행 함께 갔던 대구댁이 First of May를 카톡으로 보내오네요.
5월의 첫날이면 언제나 듣는 곡이라고...
Me, too! 라고 답을 날리고...
얼른 찾아서 음악을 올립니다.
Bee Gees가 부릅니다.
우리들의 학창시절... 전설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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