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북유럽과 동유럽의 도시들...
8개 도시 중 마지막 도시 부다페스트의 어느 길목에서 만난 여인(?)입니다.
보수공사를 하고 있는 듯한 아주 낡은 건물에 가엽게도 아직까지 살아 남아 있는 문고리..
그녀의 모습이 마치 여신인듯 위엄이 있어 보이는데
그 오랜 세월, 전쟁과 포화 속에서도 살아 남아 있음이 신기스러웠습니다.
비록 건물은 수리를 한다고 해도 아마 이 여인은 그대로 존재할 것같습니다.
영화 Schindler's list를 연생했다면 너무 오버한 것인가요? ㅎ
긴 여행에서 돌아오니 마음 속에 많은 보석을 담아온 느낌?
그래서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마음에, 눈에, 렌즈에 담은 보석을 천천히 풀어놓겠습니다.
후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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