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9박11일의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온 다음 날,
다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상해에 도착, 홍교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6시간이나... 어촌마을 하포(Xiapu)에 가서
4박5일 일정으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후조가 아직은 참으로 극성스럽지요?
친구들도 모두가 놀라더군요.
그러나 멀리서 서울까지 갔으니 사진여행도 해야죠.
어촌마을...
주로 다시마를 양식하는 곳...
끝도 보이지 않게 넓은 바닷가에서 다시마를 양식하여
거두어들이는 철이더군요.
수많은 작은 배들이 거둬들인 다시마를 실고 들어오면
다시마를 널어서 말리느라 무척 바쁜 시즌이었습니다.
그 다시마... 물에 젖은 다시마를 널어 놓은 곳에
햇살이 비추이면 다시마의 색갈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러나 첫 날은 구름이 잔뜩 끼어서 사진이 볼품이 없었는데
돌아오기 전 날... 맑은 햇살에 빛나는 다시마를 다시 찍을 수 있었지요.
어촌은 너무나 바빠서 일손이 모자라는데
어떻게 이곳을 알았는지 유럽 각국에서도 많은 찍사들이
이곳까지 찾아와 사진을 찍더군요.
우리들은 물론이구요. ㅎㅎ
사진 대상이 멋진 곳은
지구촌 어디라도 달려 가고 싶은 후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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