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3일...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구시가지...
많은 관광객들이 다니는 길 거리에서 만난 이 소녀...
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싶은 예쁜 소녀가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시선은 망연히 어딘 가를 바라보며 연주하는,
사뭇 애처로운 모습이 눈에 띄였습니다.
유럽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기에
별로 신기하거나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찰칵!
그런데 이 사진을 보신 우리 샘이 사진이 너무 좋다고
앞에 놓인 바구니 하나,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주에 몰입한 소녀의 표정이 남다르다고...
저 보다도 더 좋아하시네요. ㅎㅎ
샘의 칭찬으로 기분이 업! 되어서
카메라와 함께라면
지구상 어느 곳이라도 헤메이고 싶은 후조입니다.
사진! 너 때문이야!
선곡을 고심하다가 신승훈의 <I Believe 그댄 곁에 없지만>을 골랐습니다.
위의 어린 소녀가 노래하기에는 조금 이르다 싶지요?
그래도 왠지 이 소녀가 먼 훗날 이런 노래를 부를 때 쯤을 상상하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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