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빠리는 지하철도 예술이예요.

후조 2015. 8. 3. 12:07

 

 

 

 

 

  

 

 

 

 

 

 

 

 

 

 

 

 

 

 

  

 

 

 

 

 

 

 

 

 

 

 

 

 

 

 

 

  

 

 

 

 

 

 

 


 


 

 

 

 

 

 

 

 

 

 

 

빠리에서의 일주일 동안에는 렌트카를 하지 않고

지하철(Metro), 고속전철(RER), 기차(Train), 버스, 택시 등을 이용하였습니다.

이곳 남가주에서는 기차를 탈 일도,

전철을 탈 일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하철을 타는 것도 재미있고

기차를 타면 왠지 어려서 기차를 타고 서울을 오르내리던 생각에

가슴에 그리움이 몰려오지요.

그러나 트리오같은 나그네나 그런 철닥서니 없는 생각을 할테고

빠리지앵들에게는 치열한 삶의 현장일 것입니다.  출퇴근 시간대의 전철은

과거 짐짝처럼 빽빽히 사람들로 채워진 만원버스를 생각나게 했거든요. ㅎㅎ

 

카메라로, 아이폰으로 그 때 그 때 찍은 사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목적지까지 가야 하기에 전철을 타고 내리는 일에 신경을 쓰느라

정신없이 다녔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이렇게 사진들을 보면서 그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빠리에 사시는 세실리아님이 이 포스팅을 보시면

이렇게 시덥잖은 것을 올린다고

'참 할 일없는 트리오네'...하실 것같아요.ㅎㅎ

 

 


 

 

 

 

John Legend가 부르는 All of Me 입니다.

오늘 Gym에서 운동하면서 들은 음악인데 너무 좋네요.

 

일주일에 두 세번 Gym에 가서 사이클이나 줌바 클래스를 하는

언제나 시끌벅적한 음악으로 빠른 운동을 하다가 마지막 5분

스트레치를 하는 시간에는 조금 느리고 멋진 노래가 나오거든요.  

물론 젊은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트리오가 알 수가 없지요.

그럴 때는 언제나 아이폰을 높이 공중에 들고 어떤 음악인지를 알아본답니다.

저는 Shazam이라는 앱을 아이폰에 설치했는데 운전하다가도

Radio에서 나오는 음악이 무슨 음악인지 잘 모르면

얼른 아이폰을 갖다 대면 음악의 제목을 알려준답니다. 

참 좋은 세상이예요.

 

그렇지만 오늘도 우울하고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던 분이 이제 60을 조금 넘었고 아내는 아직 50대인데

남편이 말기 골수암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미국에 이민 오신지 그다지 오래 되지 않아서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별로 심한 증상은 없었고 조금 입맛이 없었다고 하네요.

고생스러워도 항상 명랑하고 밝은 아내...저와 가깝게 지냈는데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지...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리네요.

건강을 잃는다는 것...가장 슬픈 일...

 

부디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4/07/18 13:25)

 

 
 


바위

약간 애조 띤 듯한 노래가 듣기 좋습니다.
토닥거리는 피아노도 마음을 다독거리는 것 같고요.^^

덕분에 파리의 지하철을 여행 간 듯 구경 잘 했습니다.
요즘 서울의 지하철도 엄청 좋아졌습니다.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쉼터로서의 역할까지도 잘 하고 있지요.

지인의 말기암 소식은 안타깝네요.
60이면 아직 한창 나인데 말이지요.
말기암이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겠지요.
여기서도 말기암 판정 받고 산속에 들어가서 깨끗이 고친 사람들,
티비에서 종종 보고 있으니까요.

마음을 비우고 사는 날까지 감사하며 산다면
암을 이기는 기적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겠지요.
항상 건강하십시오, 트리오님.  2014/07/18 13:59:50  


trio

바위님, 포스팅 올리자 마자 다녀가셨네요.
저도 방금 바위님 방에 갔었는데...
잘 몰라서 그렇지 요즘 젊은이들 노래도 이렇게 좋은 노래들이 많은 것같아요.

앞으로 어떤 치료를 하게 될지..아직은 모르겠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투병하기 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위님! 건강하세요.
 2014/07/18 14:01:57  


흙둔지

한국 다녀 가신지 꽤 오래되셨나 봅니다.
지하철은 한국 지하철이 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뒤지지 않을겁니다.
특히 뉴욕의 지하철과는 비교가 안되게 한국 지하철은 깨끗하거든요.
1호선에서 9호선까지 건설이 되어
서울 땅밑이 온통 지하철로 깔려있는 셈이지요.
비록 사진으로 봤지만 파리 지하철도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ㅎ~
 2014/07/18 14:18:03  


trio

부모님께서 살아계실 때는 애들이 어려서 자주 가지 못했고
그 후에도 꼭 볼 일이 있을 때만 갔었습니다.
아마 10년쯤 된 것같은데... 서울의 지하철이 깨끗한 것은 알지요.
빠리는 오래된 것이라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예술적인 면이 느껴지더군요.
제가 워낙 빠리를 좋아하다 보니 지하철도 좋아 보였던 것이지요. ㅎㅎ
 2014/07/18 14:35:40  


cecilia

카메라를 들고 지하철 안에서 사진을 찍고 계신 트리오님이 그리고

그런 아시아 여자를 쳐다보며 지나쳤을 빠리지엔들이 눈에 선하게 들어옵니다.

좋은 포스트에요. 트리오님!  2014/07/18 16:27:27  


송파

죤 레전드의 노래를 이렇게 들으니 마치 비틀즈가 인생을 말해주는둣(제가 좀 문외한^^)
노래 제목을 모를때 shazam 웹을 이용하신다구요? 그런것두 있었습니까?
그런것까지 아시니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다니면서 우리에게 신명을주시죠~^^
요즘 서울지하철중엔 신분당선은 운전사가 없어요
전철 내부도 뉴욕 빠리 못지않게 바닥과 벽 천장이 함께 4차원으로(시뮬레션하고가는듯)
디자인되었구요~
처음 개통되었을때는 하 신기해서 몇번이고 오고가며~
판교IT벨리쪽으로 이사까지 가려했읍죠 ㅋㅋ

이다리로 금강변 한산모시마을에 다녀왔는데
요즘은 물들이는 기술도 많이 발전햇는지
천연염료라는데~ 어쩜 그리도 모시에 들인 물색들이 그리도 연하고 고운지
꼭 반달 같다고나해할지! 풀꽃 향기처럼 은은할듯 멀리까지 맺히는 그녀만의 내음같다고해야할지~
하무튼 트리오님의 색갈들임엔 틀림없었습니다
속으로 그동안 곤색이 잘맞는 트리오님이라고했는데
이처럼 새 하얀 옥양목과(케미칼화이트) 연한 쪽빛 청회색.하얀 옥색, 도라지꽃색
할미꽃색들이 딱이실줄은 몽랐습니다
마후러는 좀화려하셔야겠죠?
ㅎㅎㅎ맞습니까?
항상 이렇게 자유할수있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07/18 17:41:42  


참나무.

헛말이 아니고 진짜로 책 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음악은 어카나...
안해도 될 걱정까지 하며 추천하고갑니다 !
 2014/07/18 18:25:07  


dotorie

아~ 저 지하철역, 눈에 선합니다.

John Legend를 딸 졸업식에서 보았습니다.
동문 졸업 연사였고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지요.
앞날이 보장된 Boston Consulting Group의 커리어도 마다하고
음악인의 길을 선택 했답니다.
그의 수입은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졸업식 연설이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어요. 2014/07/19 05:16:21  


선화

빠리 지하철...첨봅니다
울나라나 일본처럼 깨끗한 느낌은 없어도
분위기 있고...멋집니다

특히 노래 좋은데요? 도토리님 설명을 보니 더 멋져~~ㅎㅎ

계속 올리실거지요?  2014/07/19 07:45:34  


trio

Cecillia님, 빠리지엔들은 아무도 저를 눈여겨 보지도 않더군요.
제가 매력이 없었나봐요. ㅋㅋ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저도 그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듯이...그저 저 혼자 지하철 모습들을 찍으면서 재미있었거든요.
지하철이 문제가 아니라 빠리는 너무 매력적인 곳이라 세셀리아님이 부러워요.
 2014/07/19 08:41:23  


trio

송파님, 서울에 그런 멋진 지하철이 있군요.
그러나 그런 최신식이 문제가 아니라 빠리는 왠지 역사가 느껴져서요.
뭐든지 새로운 것을 지양하는 것보다는
외양은 낙후해 보이지만 역사적인 많이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에
유럽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것이지요.
한산모시 마을...가 보고 싶은 곳이네요.
친정어머니께서 가난한 젊은 시절에도 한산모시로 한복을 멋지게 차려입으시면
부자집 맏며느리로 사람들이 알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거든요.
아직도 다리가 완쾌되지 않으신 것같네요. 여름이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2014/07/19 08:49:52  


trio

도토리님, 그렇잖아도 포스팅 올리고 John Legend가 궁금해서 구글해 보았어요.
본명은 John Roger Stephens. 1978년 12월 생이니까 이제 만 35세... 유팬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인재...앞길이 창창한데 음악의 길을 택했고
벌써 상당한 경력이 있는 음악가를 제가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우리집 제일 꼬마도 오~오~ 오!~ 를 따라하던데...ㅎㅎ

이 노래는 아내를 위해서 작곡했다고 하네요.
동영상에 아내의 모습과 결혼식 모습들이 나오는데
제가 다른 사진으로 대신한 것이예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대단한 인물이네요..
이런 멋진 노래, 훌륭한 음악가가 있는 세상...참 아름답지요?
 2014/07/19 09:04:27  


trio

선화님,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잘 사는 나라인 것같아요.
40년 전 제가 떠날 때는 우리나라가 이토록 성장할 줄은 미쳐 상상을 못했지요.
그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는데...이제는 좀 더 내적인 성장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게 되요. 물론 제가 유럽만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예요.
유럽은 때로는 그들이 역사적인 것에 대한 자부심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하거든요. 저야 잠간 다녀가지만 그런 것이 느껴지기도 해요.

저도 이 노래, 그리고 이 가수가 너무 좋아졌어요.
우리집 꼬맹이도 차에서 이 노래가 나오면 오~ 오~ 오~ 를 따라 하더군요.ㅎㅎ
아내를 위해서 이런 멋진 노래를 작곡하여 부르는 남편....너무 멋지지요?
이렇게 건실한 젊은 세대를 보니 그래도 이 세상은 살 만한 세상인 것같아요.
 2014/07/19 09:14:56  


trio

어머나, 참나무님의 댓글에 답글을 빼먹었네요. 다 끝내고 보니 홀수...?
참나무님의 댓글...너무 반가웠는데.... 위에서 부터 내려오다가 그냥 지나쳤어요. ㅋㅋ
조블은 댓글 밑에 답글을 다는 기능이 없어서 불편해요.
한동안 안보이셔서 궁금했는데...다시 보니 너무 반가워요.
조블의 문화 홍보 대사...참나무님 다시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2014/07/19 09:37:17  


나를 찾으며...

저번 TV N의 예능 프로그램 꽃 할배를 보면서 프랑스 지하철은 첨 봤더랬어요.
아닌가? 아참, 아니다, 영화에서도 많이 보았었군요.ㅋ

오래된 건축물만이 가지는 독특한 느낌이랄까요?
금방지어진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현대적 세련됨보다는
고건축물만이 가지는 오래된 전통의 거부할 수 없는 어떤 멋이랄까요.
그런 생각들말이죠.ㅎㅎㅎ
분명 제가 자주 이용하는 신분당선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 있어요.

사실은 이 카수의 음색 독특해서
여기 들어서서는 한참이나 네이버 뮤직에서 헤매다 왔어요.
다른 어떤 곡들이 더 있나 싶어서 말이죠.
들어보고 싶은 곡들이 참 많더군요.

그나저나 가까운 지인께서 그런 아픔을 갖고 계시니
트리오님 맘 많이 아프시겠어요.
정말 그럴 땐 무슨 위로를 해주어야하나?
맘 많이 무거워지더라구요.
그냥 묵묵히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엔 굳이 무슨 위로의 말보다는
맘 속으로 기도 열심히 같이 해 드릴 수 밖에 없는..ㅠ
 2014/07/19 10:37:14  


Marie

지하철에서 사진을 찍으셨군요. 저는 참 소심하게 다닌 듯.. ㅎㅎ
빠리 드골공항에서 환승하러 가는 통로는 바로 전시회장이더군요.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명화들로 가득 채웠던데, 물론 보셨겠지만...^^
 2014/07/19 10:51:39  


trio

나찾님, 이 가수 너무 좋지요? 너도 반해버렸어요. ㅎㅎ
지인한테는 카톡으로 메세지만 전했고 아직 어찌할 줄 모르겠어요.
미국에 와서 너무 고생만 했는데.... 와이프가 너무 안쓰러워요.
밝고 명랑한 사람이라...잘 이겨낼거예요. 고마워요 나찾님!
 2014/07/19 11:01:24  


trio

마리님, 드골공항 통로...전시회장 같으지요?
비행기 타고 내릴 때 짐도 있고 해서 사진은 찍지는 못했어요.
왠지 빠리를 제가 좋아해요.언제라도 다시 가고 싶은 도시이지요.
바쁘게 슬쩍 슬쩍 지나치기만 하지만요.
마리님도 같은 생각이실 것같아요. ㅎㅎ
 2014/07/19 11:04:07  


J cash

윗 사진의 'Paris 1900'은
1900년에 지하철을 개통했다는 것이군요

빠리는 지하철도 예술이예요..?

맞아요
trio는 블로그도 예술이예요...하하
 2014/07/19 14:28:54  


trio

오랫만이네요. J Cash님!

'Paris 1900' 사진은 전시회 광고인데
1900년이 빠리에서 만국 박람회가 열린 해라고 합니다.

이 때를 기념하여 그랑 팔레, 쁘티 팔레가 건설되었고
알렉상드르 3세교도 만들어졌으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자료들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쁘티 팔레 Petit palais에서 'Paris 1900' 라는
타이틀로 하고 있었습니다. 1900년의 빠리 모습을 그림, 사진 등으로 보여주는
전시회...주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 많이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마도 빠리지앤들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닌지 싶더군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는 '1900 Montmartre'라는 전시회가 있어서
동생과 함께 감상했는데 비슷한 내용이었지요.

사진이 정리가 안되서 포스팅을 아직 못하고 있네요.

빠리의 지하철이 예술이라고 했더니
저의 포스팅도 에술이라고 하시니...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이 케쉬님!
 2014/07/19 15:03:46  


J cash

아 ..그렇군요
용산국립박물관에서 하는 오르세展에서도
1900년전후의 파리의 생활상을 영상으로 보여주던데...
저는
제가 그당시 파리근처 시골 전원에 살면서
낡은 밀집모자를 쓰고 ..화구를 둘러메고..
허리 춤에는 압셍트 술 한병 챙기고...ㅎㅎ
순수 풍경화가로 살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저능아 같은 생각을 많이해요...

그리고
trio님의 블로그는 진짜~예술이예요...하하하  2014/07/19 22:16:06  


산성

트리오님
파리 지하철은 오래 전 여행 가서 딱 두 번 타봤었는데요.
밤이 늦은데다가 이 칸에 오르면 숙소가 있는 동네까지
도대체 가기는 가는걸까를 고민 하느라
아무것도 본 기억이 없어요.ㅎㅎ
다만 술에 취한 프랑스인이
어디서 여행왔느냐...란 영어 질문에 살짝 대답했다가
갑자기 그 양반이 고래고래 아리랑을 불러제끼는 바람에
혼비백산했던 기억만...

그래서 아리랑에 맞춰 파리 지하철 풍경을
다시 천천히 둘러 봅니다...^^

 2014/07/19 23:32:49  


trio

어머나, 산성님, 놀라셨겠어요.
지하철에서 밤에 술취한 사람을 만났으니...
그것도 아리랑을 큰 소리로 노래를 했으니...ㅎㅎㅎ
저는 이번에 지하철 무척 많이 타고 다녔지만 그런 풍경을 못보았는데...
그래도 지내고 보니 그런 일들이 더욱 기억에 남지요?
여행은 마음을 담대하게 하기도 해요.
제가 이번 여행하고 나서 대담해졌어요.
어디라고 갈 것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2014/07/19 23:52:13  


느티나무

아니, 줌바까지 하세요?
대단하셈!!!

포스팅 잘 하셨어요.
빠리의 지하철을 주제로 하신 특이함도 돋보이네요.
일 주일 동안 빠리에 계셨다니,
여행의 나긋함과 여유로움을 완전 즐기셨을것 같아요.

 2014/07/20 06:25:34  


멜라니

그러니까.. 저 곳을 trio님께서 혼자 다니셨다는 거죠?
손에 커다란 카메라 들고, 주머니에는 아이폰 꽂고.
기회 닿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막 찍으시면서 다니셨다는 거죠?
멋쟁이 trio님.
trio님 따라다니는 여행단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
줌바.. 저는 어렵던대요.. 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 거 같아요.. ㅜ.ㅜ
 2014/07/20 10:53:14  


trio

느티나무님, 줌바...젊은 엄마들 틈에서 그저 흉내만 내고 있어요.
어떤 때는근육운동 하느라 body pump도 하는걸요. ㅎㅎ
여행다니려면 체력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그래도 느티나무님처럼 그런 여행은 저는 꿈도 꾸지 못해요.
그랜드캐년에서 래프팅을 계획하고 계시는 느티나무님,
그저 부럽기만 하거든요.
 2014/07/20 23:37:16  


trio

멜라니님이 더욱 멋쟁이면서...화가와 그림에 대해 통달하고 계시잖아요.
머지않아 아드님 대학가고 나면 유럽을 휘젓고 다니면서
얼마나 멋진 포스팅을 하실까... 저는 그 날만 기다려요.

어제도 서점에 들르니 <오후 4시의 루브르>? 라는 두터운 책이 있던데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나왔어요. ㅋㅋ 루브르에 소장된 그림에 대한 책인데
너무 두텁고...읽을 자신이 없더군요.

저를 따라다니는 여행단? 고생만 하라구요? 멋지다고 하지만 실상은
무척 고생이거든요. 여행은 고행...사서 하는...그러나 즐거운...

 2014/07/20 23:42:57  


인회

이궁...아픈소식 정말 슬퍼요...
제친구도 저와 여행및트레킹 많이 다닌친구인데.... 허리대수술에...여기저기 고장?난곳이
많더군요..휴휴...

트리오님도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파리의 지하철도 예술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지하철도 요즘은 각자역마다 역이름이 생긴유래등등...
시와 홍대입구역같은경우에는 에술입니다.ㅎㅎ

한국에오시면 많이 달라짐을 느끼실수 있으실듯...

제가 북경을 가면 지하철에 버스에 이렇게 다닙니다. 나름재밌고 모두가 모르는 사람이니
실수를 해도 챙피한것도 없더군요.
어자피 외국인이니깐요.

어리버리해도 부담없구요.ㅎㅎ



신 2014/07/23 18: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