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너때문이야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면...

후조 2014. 6. 28. 23:55

 

 

 

 

5월 26일 금요일, 산타바바라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캠퍼스에서

밀알 장애자 선교단체가 주최하고 있는 장애자 캠프 2014 CAMP AGAPE에

사진멤버들 10명이 함께 가서 사진을 찍어 열쇠고리를 만들어 주는 봉사를 했습니다.

저희 멤버들이 매년하는 년중행사...

 

  

 




 

랩탑과 프린터, 종이 cutter, 그리고 열쇠고리, 등등 가지고 가서

캠퍼스에서 자유롭게 삼삼오오 짝지어 있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 인쇄하고

포토샵으로 사이즈를 조정하여 프린트해서 자르고, 열쇠고리에 집어 넣고....

손길이 많이 가는 일이지요.

저희 멤버들은 매년하는 봉사라 얼마나 척척 손이 잘 맞는지...

 

 

 

 

 

 

 

 

 

 


 

 

장애자들 한사람에 봉사자 한사람씩 같이 조를 이루어 함께 2박3일을 지내면서

 장애자들을 돌보고 있는 젊은 대학생 봉사자들...

그들의 수고가 얼마나 감사하고 은혜스러운지...

 

작년에는 점심식사도 교내 식당에서 아주 고급스러운 부페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아마도 예산이 부족해서인지 피자...

저희들이야 한 끼 피자를 먹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장애자들과 봉사자들이 캠프기간에라도 실컷 잘 먹고 잘 지내야 하는데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남가주 밀알 장애자 선교단체는 1997년부터 이곳 엘에이와 오렌지 카운티를 중심으로

이렇게 장애자들을 돌보고 있는데 물론 많은 사람들이 선교에 협력하고 있지만

누군자 좀 더 능력있는 독지가의 후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

 

 

 


송파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와 찬양송을 들으면서
제가 건방지지 않도록 다잡아주시고 저를 주님 뜻대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하여 집니다.

풍경을 그릴때 구도가 좋아서 끌릴때도 있지만
인물이나 나무나 석양이나 그 어떤 motive도 거기에 실리는 마음을 그릴려고하죠.

어쩜 트로이님의 이 흑백사진들은 영화 “애수”(=워털루 브리지)를 보는듯,
사진 사진마다 마음이 갑니다.
너무 나~알씬한 여인의 다리보다 약간 통통한 다리에 더 색정이가듯이~~~요^^

^^그래서 그릴때 스스로를 최면을 거는 수도 있습니다.
 2014/06/29 21:47:55  


멜라니

봉사자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나 모두..
마음이 고운 사람들이다 보니.. 얼굴도 천사입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워 안아주고 싶은 마음.. 저만 드는 걸까요?
샌타바바라.. 거기까지 가셨는데, 바다 사진도 좀 찍으셨어요?
거기 다운타운도 참 예쁜데..
많이 피곤하실 거 같아요.. 여독도 다 안 풀리셨을 거 같은데 말입니다.
저도.. 트리오님의 흑백 사진이 좋습니다.
 2014/06/30 05:23:36  


인회

좋은 일 하십니다.

저도 제작년 연평도에 사진봉사를 가서 어른들에게 영정사진을 찍어주고 왔는데...

흑백사진 좋습니다.

취미가 맞는 사람들하고의 모임은 언제나 즐겁고 시너지효과를 주지요.
여행도 그렇듯이요.

 2014/07/02 17: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