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생각난 최희준의 "철새" Washington D.C.에서 왠 복(福)인지...2주 전 필리에 다녀온지 닷세만에 다시 워싱톤 DC에 잠간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가 보는 미국의 수도... 볼 것도 많은데...사진 찍고 싶은 곳도 많은데... 2박 3일의 일정이니... 더구나 일기가 흐리고 비가 오더니..진눈개비가 오더니...다시 함박눈도 내리고... 토요일 .. 사진!너때문이야 2013.12.13
미국은 한국전쟁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12월 7일 토요일 새벽, 초겨울, 싸한 공기의 낯선 도시, 미국의 수도 워싱톤 DC의 둘러스 공항에 도착하니 밤새 잠을 설치면서 날라온 비행기에서의 고단함이 일순간 사라져 버렸습니다. 도대체 얼마 만에 와 보는 곳인지...아마도 30년이 넘은 것같습니다. 하기사 미국의 수도이지만 나같은.. 못다한 이야기 2013.12.12
젊음이 부러웠던 날....필리에서 <낙엽> - Remy de Gourmont (1858-1915)- 시몬.. 나무잎이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은 너무나도 부드러운 빛깔, 너무나도 나지막한 목소리... 낙엽은 너무나도 연약한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 못다한 이야기 201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