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서... 그렇게 뒤셀도르프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에 일찍 암스텔담 시내에 예약한 호텔 주소를 네비에 입력하고 네델란드 암스텔담으로 향했습니다. 뒤셀도르프에서 암스텔담까지는 약 230km, 혹시 헤메일 것을 감안해도 3시간이면 충분한 거리이기에 암스텔담에 도착하면 시내 구경할 시간이 넉넉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한참을 신나게 달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에 자매는 너무 즐거웠는데... 이거 왜 이러지?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가다 보니 시골길로 계속하여 가는거예요.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식당 같은 것도 보이지 않고... 설마 네비가 잘 알아서 데려다 주겠거니 하고 처음에는 별로 의심하지 않다가...ㅋ 아차, 싶어서 그 때서야 시골길 곁에 있는 식당같은 곳에 내리니 사람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