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블로그 화면을 꽉채운 북춤이 어찌나 시나위 같은지 舞女의 몸에 옷이 휘말리는건지~ 춤추는 승무복속에 여인이 숨겨진건지 ~ 모르겠습니다 어느새 커튼 틈 사이로 연습하는 모습까지! 하므튼 대단하십니다 어니언스를 경희대학축제에 방송국에서 취재하러 함께간적이있는데 전 체육관에서 열심인 김백봉선생님에게만 넋이 나갔다 온적이 있습니다 그분말씀이 입학생들이 실기시험보러 들어 올때 걸오오는 모습을 보고 이미 합격점을 놓은다고 허더군요 션생님은 춤추실땐 자기 키 보다 훨 커보이다군요 왼손엔 궁채 오른손엔 열채를 들고 장구춤을 추시는 그분은 정말 버선목과 옷만 보였으니까요 함께 춤사위에 휩싸이시는 트로이님의 샷타소리가 연신 들립니다 ㅋ 2014/08/14 13:59:03
송파님, 저도 그저 공연 사진 찍을 기회가 되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장고(북)춤을 추시는...선생님(성함도 잊었습니다.ㅋ)의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홀딱 반해버렸지요. 이런 경험을 하다 보면 다음에는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겠지요? 사진은 역시 경험이라고 하니까요.
무용과에 입학시험 치러오는 학생들의 걸음만 보고도 이미 합격점을 놓는다는 말씀이 백번 이해가 됩니다. 음악과 교수는 바이올린이나 첼로...활을 처음 한번 당기는 것만 보고도 실력을 짐작한다는 말을 들은 것거든요. 감사합니다. 송파님! 2014/08/14 14:05:38
바위님, 실내의 조명이 밝지 못했고 당연히 플래쉬는 사용금지... 공연 사진을 찍는 좋은 경험을 했지요. 흐르는 음악은 Gypsy Violin이라는 곡...헨리 만시니 작곡입니다. 음악영화 Darling Lili의 주제곡이라고 하는데 영화는 보지 못했습니다. 집시...한국 전통무용이지만 왠지 집시같은 느낌을 받았기에 골라본 것입니다. 바위님의 짐작이 잘 맞으셨습니다. 역시 바위님의 클래식에 대한 실력이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바위님!
친절하신 디오니소스님, 공연포스터까지 찾아주시네요. 말씀드렸으면 허락하셨겠지만... 그 분께 말씀드리지 않고 올린 포스팅이라 이름을 쓰지 않았어요. 물론 공인이시니까..기쁘게 여기실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 국악과 출신으로 교포사회에서는 유명하신 분인데...그동안 모르고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2014/08/15 03: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