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이야기

오사카 미술관에 도자기 351점 기증한 이병창박사님

후조 2011. 4. 13. 23:49


 

Waves Of Amur River 아무르강의 물결 








일본의 동북부 해안을 덮친 쓰나미와 지진,


그 이후의 일련의 사태는 온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 소식에 저는 故이병창 박사님께서 생전에 수집하시고 아끼시던 신라토기, 고려자기와


이조자기 301점과 중국자기 50점을 일본 오사카 시립동양 도자미술관에 기증하셨던 일이 생각나서 


오사카는 안전하였는지 구글 검색해 보니 이런 기사가 있어서 역시 지진에 대한 대비가 철저한


일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지진방지대도 갑자기 닥치는 쓰나미에는 어쩔 수 없겠지만...

 

 

 

지진으로부터 지킨다―지진방지대(免震台)





전시케이스 내에 설치되어 있는 경사대는

저희 미술관 오리지널 사양의 지진방지대免震台입니다.

지진의 흔들림에 반응해서 내부 장치가 작동하여

전시품을 얹은 깔판 부분이 앞뒤좌우로 움직여 충격을 흡수하여

소중한 전시품을 지킵니다.

http://www.moco.or.jp/ko/facilities/point/




General Douglas MacArthur와 함께 사열받는 이병창박사님




故이병창 박사님 (1916 - 2005)은 1949년 이승만 박사의 특명으로 오사카에 주일 대표 외교관으로


일본에 건너 가신 후 56년을 그곳에서 사시면서도 일본국에 귀화하지 않으시고 2005년 4월에 90세의 일기로


돌아가실 때까지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하ㅗ 계셨을 정도로 그 분의 나라사랑은 특별하셨습니다.



외교관을 그만두시고 일본에서 사업으로 많은 부(富)를 이루시며 일본에서의 한국인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셨음에도 불구하고 모국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항상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전북 익산이 고향이라 어쩌다 서울에 나오시면 된장찌게며 청국장, 등 토속음식을 즐기셨고

 

판소리, 창 등 한국전통 음악을 즐겨 듣기도 하시고 고향 소식에 눈시울이 뜨거워지시기도 했습니다.





일본에 사시는 동안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일본에서 수집하셨던 한국도자기들에 대하여

 

어떻게 정리해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가장 유익한 길인가를 고심하시다가

 

1999년도에 박사님의 도자기에 대한 열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박사님께서 편찬하신


"한국미술수선"이라는 책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던 이토 이쿠타로(Itoh Ikutaro)씨가 관장으로 계시는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에 한국도자기 301점(통일신라토기, 고려청자, 이조백자, 이조분청 포함)과


중국도자기 50점을 기증하셨습니다.  아울러 기증한 도자기의 유지, 미술의 조사활동,


료구입, 출판 등의 기금을 위하여 다른 재산도 함께 기증하셨습니다.




박사님께서 한국도자기를 모으신 계기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60년대,

 

아직 일본과 국교가 수교되기 전이라 일본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었던 많은 한국인들이


집안에 대대로 물려 내려 온 고려청자나 이조백자를 일본에 몰래 가지고 들어와


일본인들에게 파는 일들이 흔히 있었다고 합니다.

 

박사님께서는 한국의 보물들이 일본인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한 나머지

 

그러한 도자기들을 구입하셔서 모으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시게 된 우리나라의 도자기에 대한 애착으로 그 후 20 여년동안


세계 각지에 산재된 우리나라 도자기들을 소장가들이나 박물관을 직접, 또는 사람을 보내


사진을 찍도록 허락을 받아서 모으신 각종 자료들을 가지고

 

"한국미술수선"이라는 대작을 1978년에 편찬, 발간하셔서 세계 각국의 박물관과 대학교 등에 기증하신 것은


개인으로서는 참으로 하시기 힘든 일이었지만 오직 모국을 사랑하는 강한 애국심의 결과였습니다.



오사카시립미술관은 세계적으로도 한국도자기를 가장 많이 소장한 미술관으로서

 

일본에서는 연일 대대적인 뉴스로 그 분의 업적을 기리었는데 한편으로


한국에서는 일본에 기증한 것에 대한 비난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 박사님의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박사님께서 한국에 기증할 것을 생각하시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여건상 한국이 박사님께서 원하시는 조건을 충족시키기에는 너무나 부족했던 것입니다.

 

결국 박사님께서는 그분이 기증한 한국의 문화재들이 일본에 있다고 해서 일본인들의 것이 되는 것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한국문화유산으로 길이 빛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일본에 기증할 것을 결심하시고 단행하신 것입니다.

 

 

어느 지인이 일본 오사카에 가서 재일 교포 상공인들과 담소를 나누던 중에 박사님께서 일본에 소장품을 기증한 것이


유감이라는 언급을 하니까 교포 상공인들이 박사님의 기증으로 말미암아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었는데 무슨 말이냐고 화를 내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박사님의 깊으신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일본에 사는 재일교포들의 실상을 잘 아시기 때문에

 

"일본에 사는 재일교포들의 자존심을 드높이기 위한 방편"이란 명분이 박사님의 심중에 있었던 것입니다.


 

 


오사카 미술관에 있는 고 이병창 박사님의 흉상




오사카의 시립동양도자미술관에 가시면 일본관, 중국관, 한국관이 있는데

 

한국관 입구에 이병창 박사님의 흉상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

 

세 나라의 도자기들을 둘러보면 그 세 나라의 도자기의 차이점을 문외한이라도 쉽게 분별할 수 있으며


한국도자기의 우아하고 단아한 색상이나 분위기는 중국이나 일본 도자기가


도저히 따라 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장품과 재산을 모두 기증하시고 난 후 허탈하시다고 하시면서 전시실을 둘러보시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자주 전시실을 다니셨는데 얼마 못 가서 박사님께서는 생을 다 정리하신 듯 노환으로 두문불출하시다가

 

2005년 4월 어느 날 조용히 숨을 거두시고 유언대로 한 줌의 재로 생을 마치셨습니다.

 

6.25동란이 나기 전에 일본에 건너가시고 끝내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신 그 분의 일생을 생각하니 가슴이 메입니다.

 

 

몇년 전 모국 방문시 경기도 이천에 있는 어느 공방에 들렸다가 그곳에서 도자기를 배우는 학생들이


오사카에 있는 이 미술관에 가서 이병창걸렉션을 보며 배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반백년 이상을 타국에서 외롭게 사시면서도 고국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한 박사님의 높으신 뜻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혹시 일본 오사카에 가시는 기회가 있으시면 한번쯤 이 미술관을 둘러보시면서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얼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글: 이혜정)





아래의 글은 수필가 장혜자님이 1999년에 이병창박사님으로 부터


그 분이 편찬하신 책 "한국미술수선"을 받고 쓴 글입니다.



"한국美術蒐選"을 받고..."


(Masterpieces of Korean Art: History of Korean Art, Koryo Ceramics & Yi Ceramics)



일본에 계시는 이병창 박사님으로부터 뜻밖에


韓國美術蒐選(한국미술수선)” 이병창박사의 한국도자의 라는 책을 받았다.


 

금년에 85세이신 이병창 박사께서는 1949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 외교관으로 

 

일본에 부임한 이래 민족 유산인 도자기의 아름다움에 開眼하여 평생동안 수집한 Collection


년에 大版(오사까)시립 동양도자미술관에 기증을 하게 되었다.


 

금년(1999년) 3월에 大版(대판:오사까)市에서는 당미술관에 신관을 증축하여


안에 이병창 Collection Gallery 이병창 기념 陶磁資料室(도자자료실) 신설하였다.


TV News 통하여 이병창박사님께서 450억원 상당의 한국 도자 301점과 중국 도자 50,


도합 351점의 문화유산을 기증했다는 소식은 이미 알고 있었다. 


 

韓國美術蒐選, 3권은 1권이 미술사 개론, 2권은 고려도자편이고 3권은 이조도자편으로서


동경대학 출판회에서 1978 간행된 고려와  이조자기에 관한 백과사전과 같은 것이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창조한 문화재를 널리 세계에 소개시켜 세계적인 시야에서 진가를 평하고


미의 전통을 후세대에 영원히 계승 보존시킴을 위해서 박사님께서 편찬한 것이다.


우리 민족의 개성적인 미적 감각은 도자, 회화, 건축은 물론이고 특히 고려, 이조의 도자가


우리 민족의 개성과 예술 감각을 표현했고 인류가 도달할 있는 최고의 예술장르 하나로서


세계의 역사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책은 고려, 이조 도자에 관한 名品圖錄(명품도록) 결정판으로서 세계에 산재, 소장된


韓國陶磁收藏品(한국도자수장품) 중에서도 명품을 엄선 촬영하여 수록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더욱 감동을 받았다.


이분은 미술연구가 본업이 아니고 사업가이시고 경제학 박사인데도 본서에 의하여


우리 민족의 예술적 수준이 세계에 인식되고 국제적 문화 교류에 기여하며 빛나는 민족 예술의 전통에 불이 켜지기를 기대하며


저자는 조국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만분의 일이나마 보답의 길이 되기를 바라는 애국의 충정이 바탕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더욱이 蒐選刊行(수선간행) 저자의 뜻을 이해하여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 한국국립중앙 박물관,


일본 安宅(안택:아다까)콜렉션, 세계 각국의 公私美術館(공사미술관), 개인수장가 등과 서울대학교의 김원용 박사,


최순우 한국국립중앙박물관장() 비롯하여 많은 자료와 협력을 받았음을 명기하지 않을 없는 것이다.


 

한국미술개론에서는 선사시대로부터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에는 武寧王陵玄室內部(무량왕능현실내부)


예로 들자면 사진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위시해서 彌勒寺址石塔(미륵사지석탑), 磨崖三尊佛(마애삼존불) 다시 보는 기쁨,


수많은 금동관음보살입상, 금관 등을 접할 수있고 고려시대의 부석사, 무량수전을, 이조시대에는 경복궁 근정전을 위시하여


모두 109점의 사진과 설명과 소장처가 많은 참고문헌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2 高麗陶磁(고려도자)편에서는 388점의 보물이 엄선되었으며


신비에 가까운 청자의 천변 만화한 비색의 아름다움은 필설로는 감히 표현할 수가 없다. 


 

사진 자료 제공은 국립중앙박물과, 이화여대박물관, 澗松(간송)미술관, 歐美(구미) 시카고 미술관,


영국의 대영박물관, Camphill Museum, Fogg Art Museum(Harvard대학 ),  Freer Gallery, Koeln, Boston, Philadelphia,

 

The Brooklyn, Cleveland, 메트로폴리탄, The Newark박물관 등등에다 동경국립박물관을 위시한 일본내의 14 미술관이다.


 

388점의 찬란한 圖錄(도록) 靑磁陰刻(청자음각), 陽刻(양각), 遂彫(수조), 彫刻(조각), 靑磁象嵌(청자상감), 辰砂彩(진사채),


白泥彩(백이채), 金彩(금채), 練上(련상), 鐵繪(철회), 鐵泥地(철이지), 鐵釉(철유), 黑釉(흑유), 樂器(악기), 化粧具(화장구) 등의


우아한 색채와 문양과 형태로 말미암아 참으로 떨리는 감동을 받지 않을 없다.


아울러 세계에 있는 빛나는 문화 유산을 자리에서 있는 행운에 감사하지 않을 없다. 


 

끝에는 김원용 박사의 고려의 문화라는 논문과 최순우 박사의 고려시대의 도자공예라는 눈문 등이 실려 있으며


窯址地圖(요지지도), 문헌 목록이 수록되었다.


 

마지막으로 이조 도자편은 500점의 사진 도록으로 앞에 열거한 박물관과 동국대학교박물관, 고려대, 경북대,


국립경주박물관을 보태고 개인소장가 10여명 영국의 Ashmolean, 호놀루루 Museum, Seattle Museum,


일본의 15개의 미술관 등의 사진자료가 제공되었다. 


 

素文白磁(소문백자), 灰白(회백), 純白(순백), 乳白(유백), 靑白(청백) 백자의 아름다움과 粉靑沙器(분청사기),


白磁象嵌(백자상감), 白磁靑花(백자청화), 鐵砂(철사), 辰砂(진사), 黑乳(흑유), 飴釉(이유), 鐵釉(철유),


文房具(문방구) 등의 비색과 문양의 예술성을 어떻게 이야기 할지 몰라 어리둥절할 뿐이다.


또한 이조의 문화와 도자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李朝陶磁史年表(이조도자사년표),


窯址地圖(요지지도), 참고문헌목록이 일목요연하게 편찬되었다.


 

다른 권은 우아한 순박한 형태, 이병창 콜렉션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


Color of the Rhee Byung Chang Collection” 이라는 책이다 


이것은 저자가 생애를 걸어 수집하여 2000 大阪 市立東洋陶磁美術館에 기증한


한국도자301점과 중국도자 50여점의 도록이다. 


 

이병창박사가 자신의 콜렉션 전부를 대판시립동양미술관에 기증한 것은 관장인 이토 이쿠타로(Itoh Ikutaro)씨가

 

1995 대한민국정부 문화 훈장을 수상한 한국 도자 애호가이었고 미술관에는


이미 安宅 콜렉션의 중국도자 144점과 함께 지보인 한국 도자 793점이 수장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에 351점을 합치게 되면 1,100 점이라는 5천년에 걸친 우리의 문화 유산을 한꺼번에 通視(통시) 있고


도자 연구가 한층 심화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고국을 떠나 살고 있는 재일 동포인 한국인 2, 3세들이 기나긴 모국의 전통과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삼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밝은 신세기를 맞이하기를 기대한 것이었다. 


 

또한 이병창 박사는 한국도자미술의 연구와 발전을 위한 설립기금으로 오랫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재산(건물과 토지)까지도 기증하여서 기금이 한일문화 교류와  친선과 도자연구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기원하고 있어서 경탄을 금할 없다. 

 


이박사의콜렉션을 기증받은  대판시립동양도자미술관은 안택콜렉션에 이병창콜렉션이 부가되어 그야말로


세계에서 자랑스러운 한국도자 연구 감상을 위한 가장 강력한 중심지의 하나가 한국 국외에 생기게 것이다. 


 

현재 한국외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고 있는 시설로는 미국의 보스톤미술관,


시카고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세아 미술관, 호놀루루 미술관이 있고 1998년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한국미술 갤러리가 새로 생겼으며 LA카운티 미술관에도 한국갤러리가 생길 예정이라고 한다. 


유럽에는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 한국 미술코너가 한국미술갤러리로 확대 정비되었으며


따라서 한국 문화 유산이라는 말없는 문화 사절이 한국의 모습을 전해 것이다.


 

이번의 大阪미술관은 박사님의 고결한 뜻을 이어받아 이들 문화유산을 세계 공유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정중하게 보전 관리하며 대판시민 뿐만이 아니고 세계 각국의 손님들에게 한국 도자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한일 우호 친선으로 이어지고 다가올 21세기에 국경을 초월한


가장 이상적인 한국 도자 미술관이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앞의 韓國美術蒐選 3권은 1978년에 동경대학교 출판부에서 간행된으로


특히 고려도자편과 이조도자편은 도록의 양식을 갖추어 대표적 작품 888점이 실려있다.


그리고 또한 이책은 자료수집의 범위를 歐美까지 넓혀서


세계에 산재된 한국도자를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실은 획기적인 출판물이다. 


인쇄와 제본에도 공을 들여 1980 라이프치히 국제 출판 콩쿠르에 입상했다. 


따라서 세계의 한국도자 애호가나 연구자의 필수문헌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뛰어난 한국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것이 우선해야 일이기 때문이다. 


책은 한국의 在外機關, 세계의 주요 미술관, 박물관과 대학 등에 기증되었고


막대한 비용은 모두 박사님의 사재에서 나왔다고 하였다. 


 

이책의 편집자인 이토 이쿠타로(Itoh Ikutaro)씨는 5년간 침식을 잊어가며 작업에 몰두하여


이병창 박사님의 치밀한 수집자료를 도왔다고 하였다. 


 

끝으로 고도한 예술 세계에 심취하였을 박사님의 높은 안목과 후세를 위한 애국 충정에 경의를 보내며


앞으로 직접 大阪시립동양도자미술관을 방문하여 우리의 문화재를 感想할 날을 기대하는 것으로


글을 마치고자 한다.



글: 장혜자 (1999)    

 

*****









moon뭉치

러시안 로망스 중 아무르강의 물결
제가 무척 좋아하는 연주곡입니다.
어젠 kbs 에서 다큐 ..동아시아 생명대탐사 아무르 를 봤거던요.

박사님의 기증이 그런 깊은뜻이..
재일동포의 권위를 생각하다니..
훌륭한도자기 못지않는 인품이라..

이번 지진으로 인해 재일동포에 대한
대비도 전혀 못한 정부와 대비 되는군요.
 2011/04/14 14:50:53  


trio

한국에서는 조금 비난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박사님의 깊은 뜻을 전혀 모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분의 나라사랑은 참으로 지극하였습니다.
일본의 아주 높은 신분에 있는 분들과도 활발한 교제를 하시면서도
고국사랑은 그 분의 전부였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KBS의 그 다큐는 어떻게하면 볼 수 있을까요? 2011/04/15 01:11:33  


bbibbi

얄밉지만,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는 그 철저한 준비성과 마음만은 본받을만 합니다요..
편안 하시져?
올만에 들러 안부 여쭙고 갑니다.
그동안 제게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했지만..이젠 정리가 끝났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2011/04/15 05:06:14  


moon뭉치

http://www.kbs.co.kr/1tv/sisa/amur/
동아시아 생명대탐사 아무르 주소입니다.
총5부작인데..4부까지는 방영한걸 봤습니다.
좋은작품이니 시간나심 꼬 보시길 .. 2011/04/15 07:45:02  


trio

삐삐님,
오랫만입니다. 올리신 글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제는 글을 자주 올리실거지요? 기대하겠습니다.

뭉치님,
정보 감사합니다.
콘피아의 회원이어야 방송을 볼 수 있네요.
그래도 글이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고 얼마되지 않아서 육이오 전에 일본에 가셔서
반세기 이상을 그곳에서 이방인으로 사신 이박사님의 생애가 조금은 서러워서
아무르강의 음악을 함께 올렸는데
아무르강에 대한 정보를 대하니 참으로 감격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2011/04/15 09: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