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차드에서 담아온 사진 (작가 김상동)
21세기...
지구촌의 많은 자선단체들의 봉사로 말미암아 아프리카 검은 땅의 모습이 많이 변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검은 땅... 아프리카는 그 열악한 환경 때문에 굶주림, 식수난, 병마와 싸워야 하는 땅입니다.
김상동 재미 사진작가가 검은 땅에서 흘린 눈물의 결과가 다시
오렌지 카운티의 교육과 문화의 도시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어바인 시청 (Irvine City Hall)
어바인 시청에서 그의 차드에서 찍어온 사진들이 일주일간 시청 로비에서 전시된 것입니다.
어바인은 엘에이 도심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신新 도시입니다.
그러므로 상권이나 기타 모든 면에서 제재가 심하고 까다로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바인 시의 시장(Mayor)이 한인 1세 최석호 (Steven S. Choi) 이고
어바인 시는 이미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통하여 아프리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이번에 아프리카 차드의 사진들을 아프리카 프로젝트와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아프리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얻고자한 전시회였습니다.
시청 로비에 걸려있는 시의원들의 사진입니다. 가운데가 한인1세 최석호 시장입니다.
전시회를 시작하기 전에 어바인 시의원들의 회의에서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의 미주 지부장의
아프리카 사역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시장에게 사진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어바인 시청 로비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 모습들
어바인 시의 전시회 관계자들과 함께...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차원에서 하고 있는 많은 봉사활동에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하는 회원작가님들입니다.
회원들이 힘을 합하여 밀알장애자 선교회의 장애자들을 위해 만들어준 사랑의 열쇠고리들...
아프리카 차드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그곳의 생활상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사진작가 김상동,
작가로서의 활동으로 현재 7월8일부터 29까지 엘에이 시청(Los Angeles City Hall)의
브릿지 갤러리에서 "천사들의 도시"라는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하고 있고
앞으로 남가주 시인협회와의 합작으로 시화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에 관한 주제의 전시회,
중국 청도 전시회, LA 국제 사진전 등 많은 스케쥴이 있지만
그가 다음 달에는 중미 엘 살바도르(El Savador)로 사진을 찍기 위해 떠납니다.
이번에도 불우 아동들을 위해서 결연사업을 하는 구호단체인 Compassion
(Releasing Children from Poverty in Jesus' Name)의 요청에 따라
오지인 그곳에 가서 그곳 어린이들의 암담하고 참혹한 실상을 렌즈 뿐만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가득 담아오실 것입니다.
요즘은 전 국민이 사진작가이며 사진선생인 세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왜, 사진을 찍는가? 깊이 생각해 볼 명제인 것같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자신의 취미생활로 지극히 건전하고 권장할 만한 일이지만
더 나아가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기 위한 활동은
찬사 받기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어바인 시청을 나서는 회원들의 밝은 모습...
지난 일주일 콜로라도 주의 베일이라는 너무나 아름다운 산마을에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야외음악당에서의 연주와 함께 행복하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내내 마음에 작가님의 행보에 대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그지 없었기에
그곳의 모습들을 올리는 것조차 민망하게 여겨져서 우선 작가님의 사역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열악한 조건의 현장에서 고생하시면서 렌즈와 마음에 그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다음 달 8월 5일에 일주일 여정으로 엘 살바도르로 떠나시는 작가님의 가는 길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서 16장 9절)
지구촌이라고 하지만 엘 살바도르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무식한 트리오입니다.
다녀오신 후 사진으로 그곳 어린이들의 실상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201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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