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빵이 장미가 된 이야기...바르트부르크城에서

후조 2015. 8. 2. 04:27

 

 

독일 여행기 계속입니다.

라이프치히에서의 이틀을 그렇게 보내고

바흐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아이제나흐로 향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불과 200km, 날은 여전히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운전하는데 지장은 없었고 시야에는 특별할 것도 없는 농촌풍경이 내내 펼쳐지다가

점심 때 쯤에 아이제나흐에 들어서니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도시에 들어서니 중세 수도사같은 복장의 선생님을 따라가는 학생들의

행렬에 정신이 퍼뜩...아, 이곳이 아이제나흐...

 

 

 

 

 

왼쪽은 마틴 루터가 학생 때 잠시 살았다는 집인데

문이 닫혀 있었고... 길 저편에 보이는 곳은 루터 기념관(Lutherhaus)인데

2017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에 대비하여 내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는 공사 중이었고 기념품가게와 가게 옆 굴 속같은 작은 방에

터를 기념할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을 뿐이었습니다.

 

 


 

 

 

기념품가게를 둘러보고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는 해도

천천히 바흐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걸어 가서 생가를 둘러보고

바르트부르크 성으로 걸어서 가려다가 또 길을 잠시 헤메고...ㅋㅋ

다시 호텔에 돌아와서 차를 가지고 성으로 올라갔습니다.

 

 

 

자동차로 좁은 시내를 지나 산길을 한참 올라가니 성 입구가 나오고

입구에서 요금을 내고 차를 주차하고는 그곳에서부터는 걸어서 한참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비를 머금은 숲이 얼마나 싱그러운지...

 

 

 

 


 

 


 

 

성은 제법 높은 산 정상에 있는데 날씨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워낙 오래된 성이어서 그런지 어째 좀 으시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성은 1067년에 튀링겐 지역의 백작이었던 Ludwig der Springer에 의해

짓기 시작하였다고 하니 천년의 세월이 다 되었네요.

그 후 이곳은 그 자손들인 백작들의 주거지였으며

튀링겐 지방의 문화와 정치의 중심지로

중세 유럽의 봉건주의 시대의 가장 뛰어난 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19세기에 대대적으로 복원하여서 독일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고

1999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으로도 등록된 성이라고 합니다.

 

 



 

성 안은 안내자 없이는 구경할 수 없는데...안내는 독일어로만 한다고..ㅋㅋ

연회장, 식당, 엘리자베트 방, 엘리자베트 화랑,

오늘날도 파이프 올간 연주회나 예배를 드리는 기도실(예배실),

중세의 음유시인들의 대회가 열렸던 가요실, 백작방, 축회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틴 루터의 방...

각 방마다 전시된 문화유산들과 프레스코화들에 대해 안내자는 열심히 설명하였고

독일인들이야 경청하였지만 우리같은 이방인들은 각 나라말로 된 작은 안내책자로만

내용을 읽으면서 안내자를 따라다닐 수 밖에 없었으니 ㅋㅋ

지구촌이라고 하지만 역시 언어의 장벽은 우리를 얼마나 슬프게 했는지...

다행이 이곳에는 한국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교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인지

한국말 안내책자도 있었습니다.

 

 

 

백작들의 사교목적이었던 축회장이었는데

오늘날에도 이곳에서 연주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가요실...이곳에서는 중세 음유시인들의 가요제가 열렸다고 하며

안내자가 설명하고 있는 벽화는 1206년에 열렸던 가요제에 대한 그림인데

전설적인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1842년에 여행 중에 잠시 이곳에 머물렀던 바그너(Richard Wagner,1813 - 1883)가

이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서 오페라 '탄호이저'를 작곡하게 된 곳이기에

이 가요실을 지날 때 '탄호이저'의 음악이 흘러나오더군요.

 

 

 


유럽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생들...초등학생들로 보이는 어린 학생들에게 열심히 설명하는 선생님


 

모든 방들을 안내하고 맨 마지막에 마틴 루터의 기도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역시 그들이 가장 자랑하고 싶은 곳은 이곳이 아니었을까... 

목조로 된 긴 복도를 한참 지나 루터의 방 (Lutherstube)이 나왔습니다.

 

 

 

작은 방...

책상과 의자, 초록색 난로, 옷장, 그리고 루터의 초상화...

독일의 역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트리오가 궂이 이 성에 꼭 오고 싶었던 이유는

이곳에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일년 가까이 지냈던 곳이기 때문이었습니다.

 

1517년 10월 31일,

수도사였던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 - 1546)가

당시 하나님의 말씀과는 전혀 거리가 먼.. 전통과 관습으로 일관된 중세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신앙운동을 일으킨 날...

인간의 구원이 면죄부를 사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이신득의'를 주장하였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장 17절말씀)

 

 

 

당시 교계는 면죄부를 팔기에 연연하고 사람들은 그 유혹에 넘어가서

거금을 들여서 면죄부를 사들이고...

마침내 루터가 1517년 이러한 타락상에 대해 당시 잘못된 관행 95개 조항을 만들어

웨텐베르그 슬로쓰 성당 벽에 붙이고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의 회개를 촉구하였지요.

 

라틴어로 씌여졌던 95개 조항이 독일어로 번역되어 전역에 퍼지게 되었고

루터는 이단으로 기소되는 등 기대 이상의 엄청난 파장이 일게 됩니다.

 

교황 레오10세는 루터를 파문하는 교서를 보내지만

1520년 12월 10일 루터는 그 파문장과 교회법령을

학생과 시민이 보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불 태워 버립니다.

이듬 해 신성 로마제국의 새 황제 찰스 5세는 1521년 보름스 국회를 소집하여

루터를 의회로 불러 자신의 주장을 취소하면 살려주겠다고 회유를 하지만

루터는 생각할 여유를 달라고 하고 다음 날 황제와 의회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나는 여기에 서있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아멘"이라는 유명한 말을 하지요.

 

 

 

이로 인하여 교황에게 파문 당하고 법적 보호의 권리를 박탈 당하여 추방된 마틴 루터는

작센 선제후인 프리드리히의 보호로 1521년에 비밀리에

거의 1년간 바르트부르그 성에서 숨어 살면서 신변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그가 이 성에 살면서 라틴어 원본 신약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개신교인들에게는 아주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종교라는 것...어느 시대나 어느 장소에서나 타락하고 부패하게 되는 것이지만

500 여년 전 루터와 그 외 많은 종교개혁자들의 피와 순교로 시작된 개신교..

그러나 개신교의 오늘 날의 실상을 생각하면

개신교의 또 다른 종교개혁을 주장하는 신실한 지도자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교계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해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알게된 전설같은 이야기...

이곳에서 살던 엘리자베스 공주가 있었대요.

엄격한 귀족이면서도 가난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서

마을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돌보아 주었기에

聖 엘리자베스라고 불리웠다는데 성에서 물건을 밖으로 가지고 가는 것은 금지된 일...

 

어느 날 공주가 성에서 먹고 남은 빵을 마을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려고

빵을 치마에 감추고 나가다가 경비하는 사람에게 들켜서...ㅋㅋㅋ...

경비원의 요구에 할 수 없이 빵을 감추었던 치마를 들치자

치마 속에는 아름다운 장미가 가득있었다 합니다.

치마에 숨겨진 빵이 장미가 된 것이지요.

 

"긍휼이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7절말씀)

 

오늘날에도 부유층들에게 이런 마음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들이 이룬 부가 어쩌면 가난한 사람들이 있기에 이루어진 것이기도 할테니까...

나눔...을 실천하는...누구에게나 이런 긍휼한 마음이 있다면

이 세상은 참 아름다운 장미같은 세상, 살 만한 세상일텐데...

 

 

 

 

 

 

장미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 노래가 듣고 싶어지네요.

"Tis The Last Rose of Summer"를 Renee Flaming이 부릅니다.

매년 여름...여름을 보내면서 꼭 듣고 싶어지는 노래...

포스팅 내용과는 잘 어울리는 음악같지는 않았는데

올리고 들으니 르네 플레밍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바르트부르크 古城에 울려 퍼지는 것같습니다.

 

요즘 며칠 정원 손질을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여행하느라 물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돌보지 않았더니

뒷뜰이 얼마나 무성한지...  지저분한 것들을 치우고

쑥쑥 키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자란

장미를 밑둥까지 잘라주고...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직도 날씨는 엄청 덥지만...

 

 

 

 

 

IMG_5700-1.jpg

 

오늘은 장미와 무슨 인연이 있나봅니다.

포스팅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는 딸이

애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라고 저한테 맡긴게 미안해서인지,

조금 전에 장미 한 다즌을 안겨주네요.

딸아, 고마워!

 

 2014/08/30 01:29


참나무.

안개 자욱하게 내려앉은 고색창연한 성...
포스팅 열기 전까지 바흐 음악 흐르겠구나 했는데
마지막 장미가 왜? 했지만 저도 편애하는 르네 플레밍...좋아서 먼저 즐감한 후
착한 공주님과 트리오님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되었네요

성 내부에서 듣는 바그너 음악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나저나 한국어 책자도 있어서 많이 반가웠겠어요

잘 정돈된 포스팅...
멋진 레스토랑에서 훌륭한 대접받는 기분입니다
 2014/08/30 07:28:43  


trio

참나무님, 아침부터 이 포스팅 올리고 계속 이 노래 듣고 있었네요.
그런데 조금 전에 딸이 집에 와서 장미 한 다즌을 안겨주네요.
우연... 딸은 이 포스팅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는데...
멋진 레스토랑에서 훌륭한 대접받는 기분...이라는 멘트...너무 감사해요.
블로깅...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닌데...
그래도 이런 멘트에 제 기분이 업...아시지요?
 2014/08/30 08:13:20  


산성

종교개혁 이야기 알고는 있었지만
오래된 루터의 방은 많은 걸 생각하게 해줍니다.
이즈음 다시
여기 저기서 개혁의 소리들이 들려오더군요.
인간의 욕심을 조금만 잠재우면 훨 나아질 것 같은데요
저도 큰목소리 낼 형편이 아니라서...

여러장 사진에서 보이는 붉은 우산,일행이신가요?
아니시라면 멋진 모델(?)을 만나신 셈입니다.
특히 성문을 빠져 나가는 뒷모습...인상적입니다..

장미를 선물하는 딸,
많이 부러워합니다~

 2014/08/30 09:37:21  


trio

산성님, 딸 부러워하지 마세요.
아프터 서비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거든요.
이유없이 꽃을 주었겠어요?
애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라고 저한테 맡겼었거든요. ㅋㅋ
그 말을 하려다가 하지 않았는데..다시 설명했네요. ㅎㅎ

붉은 우산은 일행은 아니고 거기에서 만난 사람...
모델이 있어서 사진이 더 돋보였나요? ㅎㅎ
 2014/08/30 09:43:22  


순이


정말 좋은 포스팅입니다.
사진도 좋고 글도 너무 좋습니다.

고급스러운 식탁을 대한 느낌이라는
참나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2014/08/30 10:59:53  


멜라니

안개비 가 내리는 듯한 분위기인 고성에
비를 머금은 숲..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없이..한없이 걸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요.
바보같은 저는 저 성의 예배실이나 마틴 루터의 방에서 기도를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더 잘 들어주실 것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ㅎㅎ

딸.. trio님께서 부러워 하지 말라고 하셔도 부럽습니다.
모니터를 통해 장미 냄새가 느껴지는 걸요.
(혹시 B Day 신가 했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아멘.. 아멘.
 2014/08/30 12:03:37  


선화

오늘 이 댓글 달기가 왜? 이리 힘든지요..ㅎ
달려면? 전화오고..달려면 누가 오고..
이젠~하고 컴앞에 앉으니 점심시간이라하꼬~~ㅎㅎㅎ

긍휼히....오랜만에 듣는 & 보는 단어입니다(교회를 안 다녀서? ㅎ)

비가 와서 더 고즈넉한 분위기...
거기다 멋진 음악은 자꾸 머물게 합니다

저도 장미 한다즌 선물하는 딸이 부러운데요?ㅎㅎ
 2014/08/30 15:08:04  


dotorie

루터의 종교개혁,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을 생각케 합니다.

정원 손질... 쉬운일 아니지요.
지금쯤 여기저기 욱씬 욱씬하시겠습니다.

저의 딸은 첫주급 받으면 장 조지에 예약하겠다고 하더만 아직 깜깜이랍니다.....ㅎㅎㅎ
속으로 보태달라 소리만 말어라 하고 있습니다. 2014/08/31 05:32:18  


trio

멜님, 저도 딸이 장미 한다발을 들고 들어와서 깜놀했어요.ㅎ
그러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아프터 서비스 댓가이니까요. ㅎ

바르트부르그 성...비가 와서 더 좋았던 것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네요.
 2014/08/31 12:37:57  


trio

선화님, 딸 부러워하지 마세요. 아프터 서비스...평생이예요. ㅎㅎ
그리고 댓글다시는 것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요.
그저 편하게...시간 되시는 대로...

사진 열심히 찍으세요. 잘 하실 것같아요.ㅎ
 2014/08/31 12:39:28  


trio

도토리님, 종교개혁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야 없지요.
교회다니면서 들은...그저 그런 정도...ㅋ
그래도 감동스러웠고 다녀온 일이 꿈만 같아요.

따님...기다려보세요. 장 조지에 예약하겠지요.
식당은 그다지 환상적이지는 않았고...그래도 음식은 멋스럽더군요.

제가 그 정도 정원손질하고 욱씬욱씬 하지 않아요.ㅎㅎ
짐에 가서 운동하고 오니까 피곤이 오히려 풀리더군요.
아드님 어느 대학에 가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2014/08/31 12:44:00  


느티나무

천년이나 넘은
고성의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저런 곳에서 한 나절 머무르고 싶어요.

캘리에서 여행하는 동안,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고 있는 님을 가끔 생각했답니다.
 2014/08/31 22:33:21  


나를 찾으며...

비내리는 고성의 모습이 마치 중세의 중후함을 얼핏 떠오르게하는 듯 해요.
아마도 안개 속에 둘러싸여있는 것 같아 더 그런듯해보이는 것 아닐까?싶은..

지난 역사 속에서 위대했던 업적을 남기신 분을 만난다는 느낌은 어떤것일까요?
아마도 지금의 자신의, 우리들의 모습을 한 번더 돌아볼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의로운 업적을 남기신 분들의 발자취는
후대에 사는 저희들에게도 끼치는 영향이 크구나...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루터의 방을 들여다보니 종교인답게 청빈한 삶을 살았구나 싶기도 하구요.ㅎㅎ

사실, 아이들 잠시 봐주는 일 쉽지 않다더군요, 주변에서
그런 마음 헤아리시고 장미 선물하실 줄 아는 따님의 맘이 참으로 예뻐보입니다.^^*

 2014/09/01 10:22:27  


인회

12번째 사진 정말 감각이 좋습니다.
비가 와서 더욱운치있는....

사진속의 부제는 항상 사람이 최고지요.

사진과 글 모두 잘읽었습니다.

 2014/09/01 16:28:31  


황남식

중학교때 "개혁"란 듯을 정확히 몰라 마틴 루터가 얼마나 큰일을 했는지 잘몰랐습니다.
세월이 한참 지나도 그많은 위인들을 배웠는데도 이 사람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았던것은 뭔가 깊이 박혀있었던것 같습니다.많은 개혁중에 정말로 개혁이 필요한것은 종교인것 같고요.그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선희의 수많은 히트 곡중 "장미"란 곡이 있습니다.
저는 이선희 고중 이곡을 가장 좋아 합니다.

그러나 이곡은 대중적으로 히트를 친 곡은 아닙니다.

오늘도 님의 어느 방중 한곳에서 음악을 틀어 놓고 서핑을 하겠습니다. 2014/09/02 00:19:56  


trio

느티나무님, 캘리 여행 중에 저를 생각하셨다니...감사합니다.
엘에이를 지나가셨나요?
저도 님의 여행기...용기와 담대하심...
여행과 산행의 열정에 탄복하고 있답니다. 2014/09/02 00:36:05  


trio

나찾님, 블로그라는 공간이 있어서 여행을 다녀와서
이렇게 사진과 함께 기록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축복이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성...다녀왔다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습니다.
나찾님은 딸...있으신가요? 그러면 머지 않아...AS가 뭔지 알게 될거예요. ㅎ

 2014/09/02 00:42:19  


trio

황남식님, 루터의 종교개혁...참으로 역사적인 일이지요.
종교에서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개혁이 필요하겠지요.
어쩌면 인류의 역사는 개혁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을거예요.

저도 가수 이선희의 노래, 참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듣게된 '인연'도 참 좋더군요.
'장미'도 찾아 들어보니 너무 좋군요.
항상 감사합니다.  2014/09/02 01:16:15  


trio

인회님, 여행 잘 다녀오신 것 축하드립니다.
몽블랑 산행...저는 꿈도 꾸지 못할 일...님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여행기 즐감하면서 계속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9/02 01: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