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너때문이야

What a Wonderful World! 아침 산책길에서

후조 2013. 6. 4. 02:27

 

 

 

 

 

아침이면 산책삼아 10분거리에 사는 딸 집에 가끔 걸어가는데

가는 길에 만나는 이름 모를 꽃들을 아이폰에라도 가끔 담지만

오늘 아침에는 아예 카메라를 들고 걸었습니다.

마침 학교 등교시간, 출근시간인지라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차 안에 있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했을지도 모르지만

담 넘어로 보인 사과나무에 달린 풋사과들, 

길 가에 핀 이름모를 예쁜 꽃들과

아무도 눈여겨 보아주지 않는 길 가에 딩구는 솔방울도,

철도 아닌데 떨어진 낙엽들도

렌즈에 담고 보니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또한 흰색, 보라색, 노란색, 분홍색, 등등 꽃들이 가지고 있는

색갈을 보면서 누가 칠한 것도 아닌데 흙을 뜷고 솟아나면서

어쩌면 이토록 아름다운 색을 제 각각 가지고 나오는지

새삼 하나님의 섭리에 가슴 여며집니다.

 

 

 

 

딸 집에 도착하니 하나님의 선물,

그 무엇보다 예쁜,

꽃보다 더 예쁜 눈망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요즘 사진에 미친 할미가 또 찰칵!

 

 

 

 

 

 

 


바위

어떤 것이든 생명은 아름답지요.
특히 아침 산책길에서 만나는 이름모를 꽃들, 풀 한 포기까지도요.
하나님의 솜씨가 경의롭습니다.

손주가 귀엽네요.
아직 서지 못 한 걸 보니 첫 돌 전인가 봅니다.
만물 가운데 그래도 인간이 최고의 작품이지요.

아름다운 그곳 풍경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한 주간 되십시오.  2013/06/04 12:59:50  


산성

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느라 마실도 뜸했어요.
사진에 완전히 빠져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나무나 꽃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 것 같아요.
예전과 달리
긴 겨울 지나고 새잎 올려내는 풀이나 나무들이 신비하고 감사하고
이쁘기 그지 없어요.
사람은 그렇게 변화해가며 늙어가는건가 보다 하지요.
뭐다고? 하시겠다^^

꽃에서 아가로...한참 들여다 봅니다.

 2013/06/04 13:56:41  


바람돌

트리오님, 이 얼마나 멋진 세상입니까.
색색의 꽃들과
낙엽까지도...

그 중에서도 아이들의 자라나는 모습
손주의 건강한 모습이
가장 경이롭지요.

What a wonderful world! 2013/06/04 15:23:58  


푸나무

참 예쁜 할미시다.....요.
아마 사진찍어주는 할미보며
저 예쁜 아가가 그랫을것 같아요. .
아 물론 저두 동감이구요.  2013/06/05 08:13:16  


silkroad

모든 것이 감사~

실키 첫손녀보다 [16개월차ㅋㅋ]
쪼매이 어린듯~ 2013/06/06 15:07:17  


리나아

바쁜 출근 등교시간이라지만
동네가 어쩌면 저렇게 차분하고 이뻐보이는지요...가까이 찍은 꽃들하며....

아기 더 이쁜건 더 말할 필요없겠구요..
 2013/06/09 03: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