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너때문이야

경마장에서... Panning Shot

후조 2013. 10. 8. 09:32

 

 

엘에이에서 동쪽으로 샌 가브리엘 산자락에 위치한

City of Acadia에 있는 산타 아니타 호스 레이스 하는 곳에

사진 찍는다고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호스 레이스 팍이라고 하네요.


마침 시합이 있어서 선수들이 연습하러 나와서 연습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도 붐비지 않는 한적한 가운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촬영 방법 중에 달리는 말이나 자동차를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찍으면 뒤는 흐려지면서

말이나 자동차의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사진...

팬닝 샷이라고 한답니다.

 

 

 

 

 

 

 

 

 

 

 

 

 

처음으로 찍어 본 팬닝 샷 (Panning Shot)...

셔터 스피드를 1/15, 1/30, 1/45 정도로 찍는데 삼각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서

손으로 들고 찍으려니 수백장 중에 그나마 촛점이 맞는 사진이 몇장 안되네요.

다음에 다시 가면 더 잘 찍을 수 있겠지요?

 

 

아래의 사진처럼 흔들리며,

그러나 열공하는 트리오 입니다. ㅎㅎ

즐겁고 행복한 한주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Franz von Suppe(1819-1895)의 군대이야기를 담은

희가극 "경기병, Light Cavalry" 의 서곡 Overture 입니다.

오늘날 희가극은 잘 공연되지 않지만 이 서곡만은 경쾌하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이지요.

 

위 사진들에 나온 기수들이야 경마병?이지만...

  





 


나를 찾으며...

와...열공하시는 트리오님!!

저렇게 셔터 스피드 느리게해서 샷~하는 방법
생각보담 쉽지 않는 법인데요.ㅎㅎ


처음하시는 실력이시라기엔 믿어지지 않을만큼
역동적인 사진인 거 같아요.

사진 너무 뭇집니다.ㅎㅎㅎ

 2013/10/08 20:31:39  


참나무.

이런 사진 많이 보긴 했는데 전문용어는 팬닝샷...
덕분에 잘 배우고 갑니다

허버드대에서 행복지수 높은 사람들을 5년인가(? 여튼) 계속 연구 분석한 결과
변화를 도모하는 사람들이 1순위러 나왔다지요

도전하시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trio님~~^^
 2013/10/08 21:44:52  


trio

나찾님, 사진기가 왠간히 무거워야지요.
망원렌즈가 더 더욱 흔들리는데 그것도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찍으려니
팔이 얼마나 아픈지...나중에 몸살이 났지요. ㅎㅎ
그래도 찍을 때는 아무 것도 생각 안하고 정신없이 찍지요.
칭찬에 감사, 감사...ㅎㅎ
 2013/10/09 01:38:28  


trio

참나무님, 변화를 도모하는 사람? 제가 좀 그러기는 해요.ㅎㅎ
젊어서는 방 안의 가구를 바꾸지는 못해도 위치라도 가끔 바꿔야 직성이 풀렸으니까요.
그런데 사실은 "이 나이에..."라는 생각이 자꾸만 저를 괴롭히네요.
언제 사진기를 들지도 못하게 될지 모르는데...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하는데까지는 해 봐야지요?
성원해주셔서 감사, 감사...ㅎㅎ 2013/10/09 01:44:39  


바람돌

소만큼 친숙하지는 않지만
말은 힘과 스피드 젊음의 상징입니다.
이제는 경마장에 갇힌 신세지만,
징기스칸의 말이나 알렉산더의 말은 정복자의 위용을 나타내지요.

트리오님의 사진 사랑이 대단하십니다.
그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2013/10/09 09:40:27  


산성

컴 화면을 빠르게 끌어 내리니
말들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엄청 빠른 속도로요^^
사실은 화면 움직이지 않아도
그 속도감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점점 생소한 주제로 달려 가시는군요.
트리오님,화이팅!!

 2013/10/09 10:46:45  


나를 찾으며...

정말 무거우셨겠어요.ㅎㅎ
요즘 너나할 것 없이 스마트폰으로 찍어시는 분들이 많아...
trio님처럼 사진의 묘미를 살리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요.
우리 조블에서도 한 두어분정도로...

사실 카메라들고 그냥 찍자면
맨 아래사진처럼 찍고자하는 대상들이 모두 같이 흔들려버리지요.
그것도..움직이는 대상을 따라가며 저 멀리있는 대상을
포인트잡기란 쉬운일 아니란 걸 알기에...
여러 수십장을 찍어 그 중 겨우 몇 장 괘안찮은 사진 한 장 걸릴정도라서..ㅎㅎ

몸살 나셨다는 말씀 공감이 갑니다.
왠만한 의지력 없인 금새 지쳐 지레 포기하고 말았을텐데..저는요.ㅎㅎ

처음 실력이시라고 하기엔...했습니다.^^* 2013/10/09 10:46:59  


trio

바람돌님, 말에 대해 일가견이 있으시군요.
미쳐 생각지도 못한 징기스칸과 알렉산더의 말을 상기시켜 주시니
비장해지는 것같아요.
아무튼 사진 찍는다고 어디고 헤메고 다니는 트리오입니다.
성원 감사 해요.  2013/10/09 23:08:53  


trio

에고고, 산성님, 생소한 주제로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배우고 있는 중이지요.
저도 처음에는 반대로 생각했어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니까 셔터속도를 빠르게 찍어야 하는 것으로...
그런데 셔터속도를 빠르게 찍으면 움직이는 물체가 정지된 상태로 찍히고
느리게 찍어야 움직이는 것같게 찍힌다고 하더군요.
산성님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의외로 어려운 것은 아니예요.
머리가 굳어져서 현장에 나가면 배운 것도 다 까먹고 잘 생각이 안나는 것이 문제...ㅋㅋ
 2013/10/09 23:14:04  


trio

나찾님, 사진 잘 찍으시는데 한번 시도해 보세요.
달리는 차나 사람을 그렇게 찍어봐도 되요.
사진은 그냥 셔터만 누르면 되는 줄로 알았는데
의외로 배울 것이 너무 너무 많더군요.
계속해서 열심히 해요. 나찾님, 화이팅!
 2013/10/09 23:17:50  


흙둔지

오메~ 오메~
패닝샷까지 성공하셨으니
이제 하산하셔도 되시겠네요~

여튼 좋은 취미를 갖게 되셨으니
세월이 더 빨리 지날갈 것 같습니다.
 2013/10/10 05:26:02  


trio

에고고, 아직 산에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하산하라시나요? ㅎㅎ
한참 올라갈 길이 멀고도 높은 것같아서 아득하기만 하거든요.
아무튼 세월은 빨리 지나가네요.
감사합니다. 흙둔지님!
 2013/10/10 13: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