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모처럼 멤버들이랑 출사를 나갔습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멀리 중가주까지...
사진에 미친 사람들끼리 다니니까...
길 가에 아무데나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하얀 아몬드꽃이 매화꽃같이 생겼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석양...오메가까지...
수 백장의 사진을 찍었으니 밤잠을 못 자고 사진작업...
사진...너 때문이야!!!!
까만 열매가 아몬드 (Almond라고 쓰지만 발음은 아몬드)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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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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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 벚꽃이?라 생각했어요.아몬드 꽃. 고흐의 아몬드 나무 그림이 생각납니다.
마음 맞는 이들끼리 함께 하실 수 있으니 참..얼마나 부러운지요. 여행 다니다보면 같은 마음으로 꽃나무 아래 설 수 있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이고 싶지요~
아름답습니다...
2015/02/24 08:5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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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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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방금 올렸는데 일찍 다녀가셨네요. 산성님! ㅎ 저도 이 꽃이 아몬드꽃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꼭 매화꽃과 같아요. 이 시기가 지나면 꽃이 다 져버리니까 서둘러서 다녀왔네요. 바람이 좀 불었으면 눈이 날리듯이 더 멋있었을텐데... 안개가 많이 끼고 바람은 없었어요. 다들...사진에 미친 사람들끼리 다니니까 마음 편하게 사진찍게되요. 오랫만에 즐거운 하루였네요. 2015/02/24 09: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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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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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화꽃인데요? 혹 미국애들은 매화이름을 글케 부르는게 아닐까요? ㅎ
암튼 넘 부럽고요~~ 사진도 예술입니다 뭐든 배울때는 반쯤 미쳐야 프로언저리에라도 있을 수 있지요? ㅋ~~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들과는 끝없이 이어지는 대화가 있게 마련이지요 밤이 새도록...ㅎ
저도 제 취미활동 하러 나갑니다아~ㅎ 2015/02/24 09:5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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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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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장관입니다. 작년에 이런풍경이 그리워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경복궁을 달려갔던생각이 납니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출근한거지요.ㅎㅎ
작년의 절정의 이런장면을 영화처럼 본기억이 삼삼합니다. 해인사를 향하는 소리길을 비롯하여 통영의 달아길등... 생각이 절로 나게 만드십니다.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집니다.
2015/02/24 10:3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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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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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님, 두번째에 아몬드 열매 사진 올렸어요. 매화꽃은 아니고...저도 처음 보았네요. 아몬드 꽃을... 저도 잘 몰라서 검색해보니 매화꽃의 열매는 매실이더군요. 아무튼 끝이 안보이게 아몬드나무들이 있었어요. 이 시기를 놓치면 꽃을 못 보니까 서둘러서 다녀왔지요. 선화님, 취미활동...저는 알지요. ㅎㅎ 잘 치세요. 2015/02/24 11:3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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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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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회님은 사진찍는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시지요? 멋진 풍경을 만나면 가슴이 마구 두근거리지요. 어떻게 담으면 좋을지...어떤 각도로, 어떤 셔터스피드로, 조리개는? 마냥 머리 속에서는 계산을 하면서.....ㅎㅎ 꽃사진인데 햇빛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꽃에 취해서 비틀거린 하루...행복했습니다. 2015/02/24 11:4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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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or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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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눈더미속에 살다보니 아몬드꽃도 눈으로 보여요.... ㅎㅎㅎ 지금 영하 16도라네요. 2달은 더 있어야 배꽃이 필것 같은데 봄이 안올것 같아요.... :((( 2015/02/24 12:1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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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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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2015/02/24 12:3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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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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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지요.
저도 처음 보는 아몬드 꽃인데 벚꽃에 버금가는 것같습니다. 2015/02/24 16:4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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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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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아몬드 꽃이 뜻밖 이군요 아마 재배단지에 들어 가신 것같군요 호주에도 배 밭이나 감 밭이 저런 식으로 이루어져 잇지요 한번씩 나가시면 저렇게 수백장씩을 찍는군요
전 첨에 일본서 사진기가 왓을때 메모리 카드를 서비스로 그냥 4 기가 짜리를 하나 넣어 보냈더라고요 그래 교육 받으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보니 물론 메뉴 set 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190 장 정도 찍을 수 잇다고 숫자가 나오는데 아이고~ 저걸 다 언제 어떻게 찍어 !! 했더만은 요즘은 sandisk 16 기가로 교육 받는데 옛날 필름과 개념이 달라서 막 눌리고 잇어요 ㅎㅎ 근방근방 ㅎㅎ
회원이 전부 한국분들 같아 편해 보입니다 전 저 빼고는 전부 다른나라 사람들 이라 한국사람들 안 부디치니 배짱 편한 점도 있지만 의견 통일이 잘 안되요 출사 등에서~~~ ㅎㅎ 2015/02/24 17:5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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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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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님, 그곳은 많이 춥지요? 작년 겨울도 그렇게 춥다고 하더니 동장군이 올해도 극성인가 봐요. 이곳은 여전히 따뜻한 날씨에 꽃이 만발하여 떨어진 꽃잎이 마치 눈같았어요. 돌배꽃은 이미 피고 지고...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2015/02/24 20:2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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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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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님, 이곳은 날씨가 사철 따뜻해서 항상 꽃이 있습니다. 목련이랑 돌배꽃은 이미 피고 지고...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아서 일상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지지요. 그래도 살다보니..또 적응이 되더군요. 2015/02/24 20:3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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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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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님, 저도 아몬드 꽃이 이렇게 벗꽃같은 줄 예전에 몰랐습니다. 프레스노가 농경지로 유명한데 아몬드 밭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더군요. 디지탈 카메라가 개발되면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다고 합니다. 하기사 저같은 사람도 찍고 있으니요. 16, 32, 64GB까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전부 한국분들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한국분을 아직 보지 못했지만요.
저희도 한번 나가려면 날자를 맞추기가 어렵지요. 열심히 배우셔서 좋은 작품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2015/02/24 20:4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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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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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님, 빠리에도 어딘가에 아몬드 밭이 있겠지요? 남프랑 쪽에 있을까요? 벗꽃과 모양이 아주 흡사했지만 까망 열매가 있더군요. 꽃이 다 지고 나면 열매가 더 많아지겠지요? 빠리...많이 추우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2015/02/24 20:4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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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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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년은 되었을 겁니다.도시에서만 자란 친구를 데리고 벌초를 하러 갔었지요.친구가 아카시아 나무에 열린 씨앗 주머니를 보고 이게 "콩나무"냐고 하였습니다.너무 진지해 얼마나 웃었는지.그럴수 있지요. 한번도 본적이 없었으니.
저도 아몬드가 콩이나 땅콩 비슷하게 심고 거두고 하는줄 알았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완전 벗꽃인데..바보되기 딱 좋습니다..ㅎㅎ
사진 속 멤버님들. 나이 들어가면서 조금씩 변하는 사람들의 몸매가 자연스럽습니다. 2015/02/25 02: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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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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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몬드 꽃을 처음 본걸요. 못 보고 모르면 그럴 수 있지요. 그것 모르신다고 바보 되는 것은 아니니까 염려 하지 마세요.ㅎㅎ 우리 멤버들 다 미인들인데...사진으로 보니까 아닌가요? ㅋ 2015/02/25 03:1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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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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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가 갑자기 사진을 시작했다고 해서 트리오님 생각났습니다. ㅎㅎ
전번 여행에서 무려 1600 장이나 찍었다고 ... 그리고 뭘 그렇게 사는지 비용이 엄청들어간다고 그집 마눌의 바가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비용이 그렇게 드는지 몰랐습니다 ^^**
이정도 경치면 차 세우고 찍을 만 하네요. 제가 확실히 인정합니다. ㅋㅋ
경치도 좋고 음악도 어울리는 두 곡...
지금 저 아몬드와 콜롬비아 커피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You are the reason !!!
2015/02/25 04:4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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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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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더군요. 사진도 배울 것도 상당히 많고 가지고 싶은 렌즈도 너무 다양해요. 취미활동으로 하는 것이지만 가족이 적극적으로 이해해 주지 않으면 계속하기가 어려운데...사실 저도 골프를 쳐 보았지만 골프치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비하면 사진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지요. 골프야 비싼 그린피 내고 치고 나면 그만이지만 렌즈나 카메라는 한번 구입하면 오래도록 쓸 수 있는 것이고 사진이 남잖아요. 작품사진이...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ㅎㅎ 더구나 디지탈 카메라는 엄청 많이 찍어대도 메모리 카드는 다시 쓸 수 있거든요. 필름 카메라는 절대 그렇게 못하지요. 어쨋든 한번 나가면 새벽부터 밤까지... 사실 미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구요. 그러므로 사진을 하지 않는 마눌님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ㅋㅋ 2015/02/25 07:2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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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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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꽃들은 그 모양새가 정말 비슷한가봐요?ㅎㅎ 벚꽃,앵두꽃, 살구꽃과도 아주 비슷해보이니 말이죠, 정말 트리오님께서 너 때문이야~~~라고 하실만큼 아몬드꽃이 장관입니다.
사진이 흐드러져 지는 꽃잎들 같아 벌써 봄날이 가고 있는고야? 이런 성급한 생각이 들고마는군요,
이 곳은 봄날이가 아직 저 건너 강가에 있는 듯 한데...ㅠㅠ 2015/02/25 07:5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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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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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찾님 오랫만이예요. 바쁘셨나봐요. 명절도 잘 지내셨지요? 이곳은 따뜻한 곳이라 꽃이 사철있지요. 서울이야 아직 봄이 오려면 멀었지요? 2015/02/25 11:5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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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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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님 말씀처럼 저도 꽃을 보는 순간 고흐의 아몬드나무기 생각났답니다. 아름답군요. 환상적이에요. 2015/02/25 15: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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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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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trio님의 저 사진들을 보면서 고흐의 그림들이 생각났습니다. 아모드 꽃이 정말 벚꽃 같네요.. 멤버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신 거 같아 저도 좋습니다 ^^ 2015/02/26 0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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