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 조병화
벗은 존재의 숙소이다
그 등불이다
그 휴식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먼 내일에의 여행
그 저린 뜨거운 눈물이다
그 손짓이다
오늘 이 아타미 해변
태양의 화석처럼
우리들 모여
어제를 이야기하며 오늘을 나눈다
그리고 또
내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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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으로 멀리 타국에서 유학생으로 다시 만난 귀한 친구...
추운 지방이고 인근에 바다가 없다고 화창한 남가주의 2월의 해변에서
너무 즐거워하던 모습입니다.
trio한테도 저런 시절이 있었나...싶습니다.
Mary Hopkin 매리 홉킨이 부르는 "Those Were the Day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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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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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이틀을 새웠더만 힘이없습니다.
달콤한 음악을 들면 공짜로 갈수는 없어 자국만 남기고 갑니다.
간단하게 신문만 대충 훑고 자러 가야겠습니다. 2015/03/04 21:5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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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or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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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무 멋져요. 그 어느 사진 보다도 생동감 있는 사진속에 젊음이 꽉차 있습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객지에서 코흘릴적 친구를 만났으니... 저들 나이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 :((( 2015/03/04 22:2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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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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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저 젊음이 너무 부럽습니다. 사진이 살아 움직이는 거 같아요. 정말 근사한 사진..
누가 저도 저렇게 좀 찍어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슬며시 듭니다 ㅎ 2015/03/05 06: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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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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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이쁩니다. 트리오님
2015/03/05 09:4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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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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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차원이 다른 사진!!! ㅎㅎㅎ
젊음이 부럽고 예쁩니다 친구와의 수다는 정말 보약인듯요~ㅎ 먼곳에서 오신 블로그이웃님캉 포도호텔에서 왕수다를!!!
또 나가야 해서 다시 오겠습니다
해피~~보름입니다 트리오님!!! 2015/03/05 09:5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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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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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인, 저두 참 좋아하는 시인이에요,ㅎㅎ
전 처음 글 읽다가 사진 보다가 글 읽다가 사진보다가 했어요, ㅎㅎ, 우습게도 트리오님 친구분이시란 말인가?하구서요, 글 읽다가 이렇게 잘 이해 못하는 나찾, 머리 나쁜 것 다시 또 들통나고 마는군요,ㅎㅎㅎ
아, 저 젊음~부럽기가 이를데 없군요. 저 나이땐 그 젊음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그녀들은 모르겠지요, 티없이 해맑아보이는 그녀들을 보면서 쏜살같이 지나가버렸던 그 시절로 다시 한 번 돌아가보고 싶다는 맘이...ㅠ 2015/03/05 10:5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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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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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네요 아련히 옛날이 물보라같이 퍼져 나를 감싸옵니다.
멋진 포스트 잘 보고 듣고 갑니다. 트리오님 2015/03/05 13:2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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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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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멋집니다. 포말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 배경 처리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요?
라구나비치는 가 본 적이 있어서 괜히 다정합니다~
2015/03/05 21:4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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士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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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좋고요.. 조병화 시도 좋고요..^^ 2015/03/06 07:3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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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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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냥 한마디로 대박입니다.
몇년전 감포앞바다에서 여고동창생들과 저러고 저도 놀았던 생각이 납니다. 2015/03/06 17: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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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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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활력과, 무한행복의 함박웃음과, 용솟음치는 파도와, 그 젊음의 모든 것이 희미하게 사라져가는 영상과, 거기에 골드 팬에게 너무나 낮익은 음악이 곁들여...집을 나서기 전 급히 몇 자 남깁니다. 아름다운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2015/03/07 08:3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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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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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니 너무나 귀하게 와 닿는 시 한편과 보니 더없이 즐거워지는 사진 몇장과 들으니 더 없이 정겨워지는 음악 한곡! 언니가 있어 행복합니다. 2015/03/08 03:0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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