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길 가의 카페들...프라하에서

후조 2011. 2. 18. 11:36

 

 

 

프라하 여행 중에 길 가에서 만난 카페들...

 

 



 


 

 

체스키 크롬로프의 블타바 강가에 있던 카페,

연인들과 정답게 마주 앉아있는 카페,

난로가 있어서 따뜻해 보이는 카페,

꽃으로 예쁘게 장식한 카페,

비에 젖어 텅 빈 카페,

 

도시를 걸어다니면서 얼마든지 구경할 수가 았어서

궃이 차를 타고 다닐 필요가 없으니

길 가에 카페들이 얼마나 많은지...

노변정담...

저들의 여유로운 모습...

 

어디를 가나 자동차만 의지해야 하는 남가주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라서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Caffè Latte
 
 

 

카페 하면 아무래도 커피를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첼로가 사는 주택가에도 시원한 강물이 보이는 카페는 없어도

"별다방"이라고 부르는 스타박스(Starbucks)가 많이 생겨서

아침에 산보를 하다가도 Caffe Latte 한 잔이면 마음이 행복해집니다.

 

스타박스 커피는 평범한 소시민들이 즐기는 유일한 사치라고 하지요?

가격이 다른 곳보다는 조금 비싸니까 그런 말이 나온 것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첼로는 그런 사치(?)를 즐기며 행복했습니다.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카페라고 하면 아무래도 만남과 이별의 장소가 아닐른지요.

"He Will Have to Go" 짐 리브스(Jim Reeves)가 부른 다음에

스키터 데이비스(Skeeter Davis)가 "He Will  Have To Stay"를 부릅니다.

학창시절 좋아하던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짐 리브스의 부드러운 목소리,

스키터 데이비스의 맑은 목소리가 여전히 좋습니다.

참, 나이 값 못하는 첼로입니다. ㅎ

 

 


 

 
 


Celesta

대형 자본 '별다방'의 잠식은 프라하의 주택가 골목에도 스며들었군요!
이 곳도 별다방이 예전보다 많이 생기긴 했지만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만 있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사진과 같은 노천까페에서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 잔이
몇 배나 비싼 별다방 까페라떼보다 더 맛나더라구요. ^^
입이 싸서 그런가요? ㅎㅎㅎ ^^

오랫만에 왔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

 2011/04/21 21:26:26  


사슴의 정원

바타바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위 카페 앞에도 걸어가 보았지만 프라하 체류시간이 단 하루라서 카페에서 편하게 쉴 기회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음악도 즐길 겸 한 1주이상 휴가를 갈 기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사진과 음악 잘 보고 갑니다.

대학교 때 18번이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 였는데 요새는 목소리가 늙어서 잘 안 나옵니다. 2011/04/22 07:35:54  


bbibbi

언제나 그렇듯...마치 제가 다녀온듯 생생 합니다.
저렇게 운치가 있는 카페가 유럽쪽에 많은 분명한 이유가 있는듯 합니다.

프라하의 연인들도 혹, 저곳에서 커피를 마셨을까요?ㅎㅎ
블타바 강이 보이지 않아 쪼매 아쉽긴 합니다만,
강변의 까페 만으로도 가슴이 넉넉해 졌습니다.

또 병이 도지는 것 같습니다.
당장 배낭하나 메고 떠나고 싶을만치의 충동,..
봄이라서 그럴까요? ㅎㅎ

오랜만에 듣는 파바로티의 음성으로 " My Way" ...듣고 갑니다.  2011/04/26 05:5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