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을 벼르다가 용기를 내어 등록한
사진클래스를 수강한지 6주 만에 집에서 멀지 않은
엘에이 식물원 LA Arboretum으로 출사라는 것을 처음으로 나갔습니다.
소풍가는 초등학생처럼 잔뜩 설레이는 마음으로 잠을 설치다가
막상 가지고 오라는 삼각대는 까맣게 잊어버린 채....
클래스 멤버들은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고
물론 모두들 초보자...
4월답지 않게 더운 날씨에 더운 줄도 모르고
모두들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렌즈로 들여다 보는 세상...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합니다.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for cello & orchestra in A major, Op. 33
1876년에 모스코바 음악원의 동료교수이자 독일계 첼리스트인
빌헬름 피첸하겐(Wilhelm Fitzenhagen의 요청으로 작곡하여
1877년 11월 30일에 모스크바에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지휘,
빌헬름 피첸하겐의 연주로 초연된 곡입니다.
로코코 Rococo 라는 것은 18세기 후반 건축이나 미술에서 사용되던
고전주의 양식인데 그 시대에 살았던 모짜르트를 무척 좋아하던 차이코프스키가
모짜르트를 추억하며 모짜르트의 스타일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작곡하여
로코코 주제 Rococo Theme 라고 하여 그 주제를 여러가지로 변형시킨 곡입니다.
차이코프스키는 첼로 협주곡을 한 곡도 작곡하지 않았는데
이 곡이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이므로
차이코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으로 여겨지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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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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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속에 담긴 세상은 어떻든가요...??^^* 2013/04/30 03:0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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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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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찍사(?)대열에 합류하셨군요. 전에 사용하시던 Sony Nex가 아니고 다른 디카인 것 같습니다. 여튼 렌즈교환식 디카를 사용하기 시작하셨으니 렌즈의 다양성있는 표현력에 당분간 푹 빠지시겠군요. 그림이나 사진이나 어떻게 빛을 잘 이용하느냐가 관건 아닐런지요.
"눈은 현실을 본다. 렌즈는 진실을 포착하기 위해 현실 너머를 본다."
- 캐논의 EOS렌즈 종합 가이드북에 있는 카피 문구입니다 - 2013/04/30 05: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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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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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님, 사진이 렌즈속에 담긴 세상입니다. 사진 어떠한지요? 첫 출사라 조리개와 셧터 스피드만 이용하여 찍었답니다. 이제 한발짝 아기걸음...ㅎㅎ 2013/04/30 08:5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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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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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라는 것은 사진을 찍는다는 말인가요? 둔지님! 그런 말에도 아직 서툰 트리오.. 전에 사용하던 Sony 알파 55입니다. 다른 멤버들은 전부 Cannon 6D, 선배들은 Cannon 5D Mark II나 Mark III를 쓰더군요. 아직은 사진기를 바꿀 마음은 없구요. 그다지 욕심은 없고 이왕이면 잘 찍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기본적인 것이라도 배우려고 클래스를 듣고 있습니다.
잘 찍은 사진은 실제보다 훨씬 멋있어서 현실이라기 보다는 환상적으로 보이는 것같더군요. 2013/04/30 09:1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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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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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다니셨군요.ㅎ 저도 재작년부터 다녔더랬어요. 출사는 딱 한 번 따라가보았구요. 아직은 시간이 여의칠 않아서 말죠.ㅎㅎㅎ 암래도 저는 혼자서 자주 찍어보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인 듯 했어요. 그담은 사진가들의 사진들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일 같았구요. 아직 모르는 면 많은 나찾이오니 트리오님 지도 편달 부탁드려요.ㅎㅎㅎ^^*
2013/04/30 09:3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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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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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 사진인데요...?? 작품하셔두 좋을듯 합니다...^^* 2013/04/30 09:3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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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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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나찿님, 저도 왕초보... 2년전부터 다니셨으면 저보다 훨씬 선배이신데요. 아무래도 많이 찍어보는 것이 지름길이겠지요. 요즘이야 필름값도 나가지 않으니까요.
나달님 칭찬이 과하셨어요. 아직 멀었지요. 그러나 머지 않아 좋은 사진도 찍게될 날이 오겠지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좀 더 좋은 사진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2013/04/30 09:4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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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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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전에 필카로... 조금 강의를 들은적이 있는데 뭘들었는지.....ㅋㅋ
트리오님 첫출사 추카추카!!!! 2013/04/30 10:3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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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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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조금 듣고 그렇게 잘 찍으시는거예요? 사진 잘 찍으시던데... 감사합니다. 2013/04/30 10:5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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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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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사진 몽땅~` 잘 감상하고 갑니다. 눈이 즐겁고 귀가 흥겨운 곳이네요.ㅎㅎ 2013/04/30 11:2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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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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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님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니 제가 더욱 고맙네요. 블로거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도록 계속하여 노력할께요. 감사합니다. 봄덕님! 2013/05/01 02:0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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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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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출사란 말에 깜짝 놀랐어요. 드디어? 란 마음과 함께... 저도 사진 좀 배우고 싶다는 생각,한 지가 벌써 5,6년은 된 것 같습니다만 그냥 어영 부영... 재미나시는지요? 해볼만 하셔요? 질문 쏟아짐^^
2013/05/01 11:4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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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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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어디가서 뭘 배우는 것을 망서리거든요. 정말로 큰 용기가 필요했는데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예요. 카메라, 렌즈 등 모든 것을 바꿔야겠다는 유혹이 밀려오지만 우선은 그냥 해보려구요. 얼마나 갈지 모르니까...~~ 지극히 기초적인 것을 배우고 있구요. 그래도 많은 것을 배우게되네요. 산성님도 한번 시도해 보실래요? ㅎ 2013/05/01 14:5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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