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너때문이야

힘껫 뛰었습니다. 엘에이 마라톤대회

후조 2014. 9. 17. 06:27

 

 

 

 

지난 주말 토요일, 엘에이 한인타운에서는 연례행사인 마라톤대회가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는 미주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많은 회사들과 단체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습니다.

 

 

 

 

 

 

 

 

 

 

 

윌셔불바드와 웨스턴에서 시작하여 다운타운까지 달려갔다고 오는 5K와 10K..

한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하는 한인타운의 큰 행사입니다.

 

 

 

 

 

 

 

 

많은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참석하였고 개인적으로도 애견과 함께 뛰기도 하고

유모차에 어린 자녀을 태우고 뛰기도 하였고 장애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달리기도 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낯선 땅에 이주하여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많은 이민자들의 땀과 눈물과 피나는 노력으로 인하여 한인타운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생활기반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슬픔과 외로움으로 지내고 있는 이민자들이 다수인 것은 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민자들이 경제적인 튼튼한 기반을 이루고 2세 자녀들이 미주류사회에 진출하고 있으며

한인커뮤니티가 성장하여 미국 사회 안에서 상당한 위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톰 라본지 엘에이 시의원, 왼쪽에서 세번째가 올림픽 경찰서장, 티나 니에토입니다.

이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상당합니다.

특히 올림픽街는 엘에이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올림픽 경찰서 후원 기금을 위한

골프대회가 지난 달에 발렌시아 골프클럽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도와주러 나온 보이스카웃

 

 

무용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행사장에 나와 시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른쪽 여자분이 연세가 제법 들어보이는데도 어찌나 유연하게 춤을 잘 추는지

나중에 물어보니 63세라고 하더군요.

 

 

 

마라톤 동호회 Easy Runners 회원들이 단체로 참석하였습니다.

 

 

 

미주중앙일보 사장(맨오른쪽), 새로 부임한 엘에이 총영사(그린셔츠), 올림픽 경찰서장(가운데 키작은),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위원 미셀 박 스틸(검은 티셔츠)도 참여하여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행사를 도와주기 위해 나온 미녀들

 

 

 

행사장에 나와 봉사하는 한인 한의사협회 회원들

 

 

 

Melissa's 라는 과일업체에서는 행사의 상품으로 커다란 과일 바구니를 기증하고 회사를 홍보하였습니다.

 

서울왕복 대한항공 비행기표를 받는 행운의 미국인 마라토너와 미주 대한항공 사장

 

서울왕복 대한항공 비행기표를 받는 행운의 한인 마라토너와 미주 대한항공 사장

 

남자 10K 마라톤 1,2,3등 수상자들

 

여자 10K 마라톤 1,2,3등 수상자들

 

미주 중앙일보 고계홍 사장님이 수여하는 트로피를 받는 여자 10K 마라톤 1등 수상자,

3년 연속 1등을 한 집념의 주부 마라토너입니다.

 

고계홍 중앙일보 사장으로부터 상을 받는 장애인들

 

남자 5K 마라톤 1,2,3등 수상자들

 

여자 5K 마라톤 1,2,3등 수상자들

 

 

 

 

미셀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위원, 중앙일보 사장, 엘에이 총영사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올림픽경창서장(맨 왼쪽, Tina M. Nieto, 남가주 사진작가협회의 회원이기도 합니다)과 간부들

 

 

 

엘에이 한인커뮤니티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세상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회원들의 봉사를

항상 격려해주는 톰 라본지 엘에이 시의원,

남가주사진작가협회의 명예회원이기도 합니다.

 

 

 

 

 

 

해외 이민자들...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지만 누구나 마음 한 켠에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소리새가 부르는 '그대 그리고 나'와 이동원의 '향수입니다.

 

 


Anne

트리오님도 열심히 활약하셨군요.
미국가서 보면
한인 이민자들의 깊은 향수가 느껴져서
애잔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언제든지 고국에 와서 위로받고 힘 얻을 수 있게
우리나라가 제대로 서야할텐데.... 2014/09/17 09:06:07  

산성 마침 엘에이 친척이 한국에 나와 계셔서
지진 소식 포함 두루 들었습니다.
이런 행사가 있군요.괜히 배경 노래 덕분에
그리움이 왈칵!이시지요?

 2014/09/17 09:47:06  


멜라니

엘에이에 살았다면 저도 뛰었을까요..? ㅎ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뛰는 것도 젬병인 저.. 뛰어볼 시도도 못했을 게 뻔합니다.

고국을 떠나와 살면서 그리움 하나 품고 살지 않는 이민자가 있을까요..
생각해 보면, 살고 있는 여기서도 이방인..
고국에 돌아가도 이방인이 될 거 같아요.
 2014/09/17 12:31:17  


선화

저는 트리오님이 오데 계신가??
열심히 찾았건만~~ㅎㅎ

외국나가면 그 누구든 애국자가 된다고 하지요?

울 시동생들도 있나?~~ 찾아보고~ㅎㅎ

가을에 더 어울리는 노래도 잘듣고갑니다 2014/09/17 16:39:08  


trio

디오니소스님, 유모차가 수상? 무슨 말씀이신지요.
답글 달다가 디오니소스님 댓글이 사라져 버렸어요.
죄송합니다.

선화님, 잘 찾아 보세요. 트리오가 오데 있는지...ㅎㅎ
시동생들도 찾으셨나요?

멜님, 이곳에는 마라톤 동우회가 많이 있어요.
한인들 어디에서나 열심, 극성, 알아줘야 해요.
그래요 어자피 우리 모두는 이방인....말러가 했다는 말이 생각나요.

산성님, 엘에이에서 오신 친척분들...반가우셨겠어요.
이런 종류의 행사가 참 많아요.
워낙 한인들이 많으니까요.

앤님, 저도 행사에 나오라하면 열심히 나가요.
사진을 하기 전에는 이런 행사에 관심이 없었는데
사진을 찍다보니 요즘 많이 관심을 가지고 한인사회를 보고 있네요.
 2014/09/17 23:52:37  


dotorie

뉴저지에서 이번 주말에 추석맞이 대잔치가 있어요.
매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아직...
이런 행사를 통해 한인끼리뿐만 아니라
타인종과 융화 될 수 있는 좋은 계기인것 같습니다.
 2014/09/18 06:45:54  


trio

이곳에서도 이번 주말 사흘간 한인축제가 열려요.
저도 이런 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는데 사진 찍는다고 가끔 가게 되네요.
잘 지내시지요?  2014/09/18 10:50:09  


Dionysos

댓글이 사라졌다고라?
유모차 사진이 두 번 나오는데 그게 무슨 의미임둥?
 2014/09/18 23:09:03  


trio

ㅎㅎ 실수한 저의 패닝샷... 패닝샷도 초점이 맞아야 하는데...ㅋㅋ

사진이 실수로 두번 들어갔습니다.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9/19 00:58:47  


인회

와...현장감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현장기록사진 담기가 쉽지는 않는데..프로급이십니다.
이렇게 타국에서주체측이 우리가 되는 한인행사가 있으니 많이 국력이 신장된 느낌이빈다. 남의 나라에서 살기가 쉽지는 않을텐데...

모두 모두 건강하고 잘살기를 바랍니다.

 2014/09/22 1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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