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토요일, 엘에이 한인타운에서는 연례행사인 마라톤대회가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는 미주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많은 회사들과 단체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습니다.
윌셔불바드와 웨스턴에서 시작하여 다운타운까지 달려갔다고 오는 5K와 10K..
한인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참여하는 한인타운의 큰 행사입니다.
많은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참석하였고 개인적으로도 애견과 함께 뛰기도 하고
유모차에 어린 자녀을 태우고 뛰기도 하였고 장애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달리기도 했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낯선 땅에 이주하여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많은 이민자들의 땀과 눈물과 피나는 노력으로 인하여 한인타운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생활기반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슬픔과 외로움으로 지내고 있는 이민자들이 다수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민자들이 경제적인 튼튼한 기반을 이루고 2세 자녀들이 미주류사회에 진출하고 있으며
한인커뮤니티가 성장하여 미국 사회 안에서 상당한 위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톰 라본지 엘에이 시의원, 왼쪽에서 세번째가 올림픽 경찰서장, 티나 니에토입니다.
이들의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상당합니다.
특히 올림픽街는 엘에이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올림픽 경찰서 후원 기금을 위한
골프대회가 지난 달에 발렌시아 골프클럽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도와주러 나온 보이스카웃
무용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행사장에 나와 시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른쪽 여자분이 연세가 제법 들어보이는데도 어찌나 유연하게 춤을 잘 추는지
나중에 물어보니 63세라고 하더군요.
마라톤 동호회 Easy Runners 회원들이 단체로 참석하였습니다.
미주중앙일보 사장(맨오른쪽), 새로 부임한 엘에이 총영사(그린셔츠), 올림픽 경찰서장(가운데 키작은),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위원 미셀 박 스틸(검은 티셔츠)도 참여하여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행사를 도와주기 위해 나온 미녀들
행사장에 나와 봉사하는 한인 한의사협회 회원들
Melissa's 라는 과일업체에서는 행사의 상품으로 커다란 과일 바구니를 기증하고 회사를 홍보하였습니다.
서울왕복 대한항공 비행기표를 받는 행운의 미국인 마라토너와 미주 대한항공 사장
서울왕복 대한항공 비행기표를 받는 행운의 한인 마라토너와 미주 대한항공 사장
남자 10K 마라톤 1,2,3등 수상자들
여자 10K 마라톤 1,2,3등 수상자들
미주 중앙일보 고계홍 사장님이 수여하는 트로피를 받는 여자 10K 마라톤 1등 수상자,
3년 연속 1등을 한 집념의 주부 마라토너입니다.
고계홍 중앙일보 사장으로부터 상을 받는 장애인들
남자 5K 마라톤 1,2,3등 수상자들
여자 5K 마라톤 1,2,3등 수상자들
미셀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위원, 중앙일보 사장, 엘에이 총영사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올림픽경창서장(맨 왼쪽, Tina M. Nieto, 남가주 사진작가협회의 회원이기도 합니다)과 간부들
엘에이 한인커뮤니티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에 나와서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세상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회원들의 봉사를
항상 격려해주는 톰 라본지 엘에이 시의원,
남가주사진작가협회의 명예회원이기도 합니다.
해외 이민자들...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지만 누구나 마음 한 켠에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소리새가 부르는 '그대 그리고 나'와 이동원의 '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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