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난 3월부터 펜데믹으로 참으로 안타까운 나날을 지내고 있네요. 자녀들은 학교에 다니고 어른들은 직장이나 사업체에서 일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며 사랑하는 교우들과 친교를 하고 가끔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행하기도 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온통 빼앗겨 버리고서야 그 모든 것이 축복이었고 행복이었다는 것을 비로서 깨달으며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물론 외출하는 것조차 두려움을 가지고 지내고 있으니 이 얼마나 무서운 형벌인지... 더우기 이러한 일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인지 앞을 예측하기가 어렵기에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동안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들춰보며 칼렌다를 만들면 어떨까 싶어 모아보았습니다. 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곳을 다녔는데 그러한 자유가 너무나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