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이과수 폭포 남미 이과수 폭포를 다녀왔습니다.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3국의 경계에 있는 참으로 웅대하고 아름다운 폭포였습니다. 언제부터 이 폭포는 있었을까? 마치 창조 시대부터 있었을 것같은.... 원시적인 폭포... 말로는 다 표현할 수도 없고 더구나 카메라 렌즈로도 그 장대함을 표.. 사진!너때문이야 2019.03.31
죽음의 계곡... 광야 - 이육사 -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에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 사진!너때문이야 2019.03.09
"이별은 봄에도 오는 것..." 남가주에 참으로 오랜만에 비가 내리고 있네요. 가까운 식물원에 나가 보니 아직 꽃은 별로 없지만 자목련이 수줍은 듯 봉우리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이별의 말 - 오세영 - 설령 그것이 마지막의 말이 된다 하더라도 기다려달라는 말은 헤어지자는 말보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별은 말로.. 사진!너때문이야 2019.02.05
겨울 강 가에서... 안도현 겨울 강 가에서... - 안도현 (1961.12.15 - ) - 어린 눈발들이, 다른 데도 아니고 강물 속으로 뛰어 내리는 것이 그리하여 형체도 없이 녹아 사라지는 것이 강은, 안타까웠던 것이다 그래서 눈발이 물 위에 닿기 전에 몸을 바꿔 흐르려고 이리저리 자꾸 뒤척였는데 그때마다 세찬 강물소리가 났.. 사진!너때문이야 2019.01.20
콜로라도 겨울 출사... 겨울 - 조병화 -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 사진!너때문이야 2019.01.12
바르샤바의 Old Town에서 만난 사람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올드 타운을 가이드 안내로 둘러보았는데 가이드의 설명보다는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을 렌즈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사진, 너 때문이야!!! 사진!너때문이야 2019.01.09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1807 - 1882) -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 사진!너때문이야 2018.12.30
다른 나라 다른 삶 속 그들을 만난다 2018년 사진전시회 초대장입니다. ****** 아래는 엘에이 미주 중앙일보 오수연기자의 남가주사진가협회 전시회소식 기사입니다. [LA중앙일보] 발해 2018/11/29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8/11/28 18:23 ***** 다른 나라 다른 삶 속 그들을 만난다 제 13회 남가주사진가협회 정기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찍.. 사진!너때문이야 2018.12.04
가을의 끝자락에... 잠시 막내가 사는 필라델피아에 다녀왔습니다. 남가주의 기후와는 달리 이미 화려했던 단풍들은 거의 사라지고 지고 남은 잎새들만 남아있는... 그리고 비도 자주 오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오히려 좋았습니다. 사진!너때문이야 2018.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