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1900년 몽마르뜨의 모델, 댄서, 창녀들 그림

후조 2015. 8. 2. 04:40





 


 

1900년 몽마르뜨...세번째 포스팅입니다.

 

'Models, Dancers and Prostitutes 모델, 댄서, 그리고 창녀들'이라는 타이틀로

이 당시 화가들이 그린 모델, 댄서, 창녀들의 그림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과 수잔 발라동, 에드가 드가, 파블로 피카소, 삐에르 보나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Theophile-Alexandred Steinle, Georges Rouault, Auguste Chabaud,

Jean-Louis Forain 등의 그림이 있었고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이 당시 몽마르뜨의 피갈(Pigalle)이라는 지역에는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6백명 이상의 젊은 여성을이 모델, 댄서, 창녀 등의 일자리를 찾아서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나이는 대부분 16세에서 21세까지 였다고 하네요.

이들이 식당이나 주점, 공장, 등에서 일하는 수입은 남자들에 비해서 반절도 되지않아

이러한 수입으로는 생계를 이어나갈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이러한 직종에 몰렸다고 합니다.

사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실정이겠지만요.

 

그 당시의 작가 에밀 졸라는 여자들이 버는 돈으로는 살아나갈 수가 없으니

창녀를 선택하거나 굶어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하니

당시의 시대상을 여실히 대변하는 말인 것같습니다.

 

"All the world can see that women's earnings in Paris are not enough to live on.

A working woman has two choices; prostitution or starvation and a slow death."

 



 

이 시대에 몽마르뜨에서 활동한 화가 중에 잊지 못할 이름, 앙리 툴루즈 로트렉(Henri de Toulouse-Lautrec,1864-1901) 이 있지요. 남프랑의 알비에서 알퐁스 백작과 사촌 아델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근친혼의 결과인지 어려서 부터 몸에 이상이 있었고 그나마 13세에 사고로 허리를 다쳐성장하지 않은 난쟁이나 다름없는 단신의 기형적인 모습이 되자 가족들의 외면에 빠리에 와서 몽마르뜨의 물랑루즈에서 창녀들과 어울리며 무희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고 모델이었던 수잔 발라동과 동거하기도 하며 방탕한 생활을 하다36세의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지극히 불운한, 그러나 천재 화가이지요.

 

이번 전시회에 그의 그림과 포스터들이 상당히 많이 전시되고 있어서 다른 화가들과는 다르게 창녀나 무희들을 욕망의 대상이 아닌, 친구로 그들과 함께 생활했던 몽마르뜨에서의 로트렉의 삶을 쉽게 연상할 수 있었습니다.


 

 

 



Vincent Van Gogh, Nude Woman, 1887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 - 1920)와 아내 잔 에뷔테른...

 

이태리 출신의 미남 화가 모딜리아니는 이태리 Livorno에서 유대인 명문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이 어려웠고 폐결핵 등으로 병약해서 학교를 그만 두고 요양을 하면서 그는 베네치아와 피렌체 미술학고에서도 공부하다가 1906년에 몽마르뜨에 아틀리에를 빌려 세잔의 영향을 받으며 독특한 화가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주위에 많은 여자들이 있었지만 14세 연하의 화가 지망생이고 모델이었던 잔 에뷔테론을 만나 동거하며 딸을 낳고 아내 잔은 남편의 모델로 열심히 살았지만 잔의 가족들은 가난한 화가 모딜리아니를 내내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결국 화가로서도, 남편으로서도 그 삶의 무게에 시달리다가 36세에 결핵성 뇌막염으로 요절하자 충격을 받은 아내 잔은 이틀 뒤에 임신 8개월의 몸으로 6층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을 합니다. 서양 미술사에 영원히 남을 충격적인 일이지만 그 누구도 잔의 모딜리아니에 대한 사랑을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인 것같습니다. 모딜리아니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도 있지요.

 

모딜리아니는 빠리의 페르 라 쉐즈 묘지에 묻혔고 잔과의 동거를 반대했던 잔의 가족들은 10년 뒤에야 잔을 모딜리아니 곁에 묻어 주었다고 합니다.

 

오른쪽 그림의 모델이 누구였는지 검색해 보지 않았지만

얼굴을 그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내 잔이 모델이 아니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딜리아니는 미모의 아내를 모델로 많은 인물화를 그렸지요. 

왼쪽 여자 누드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입니다. 그의 누드 그림은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어린애까지 있는 창녀 시엔을 돌봐주며 결혼을 하고 싶어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결혼은 하지 못했지만 시엔과 동거하면서도 시엔을 바느질하는 여자로만 묘사했었던 고흐라고 여겼는데 누드 그림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목사 가정에서 태어나 전도자로 일하기도 했던 고흐.. 그러기에 창녀들과 모델들, 그리고 댄서들이 우글거리는 몽마르뜨에서 그의 갈등은 더 심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흐는 그래도 한 두점 밖에 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Suzanne Valadon, Nude girl lying on a sofa, 1894

 

Suzanne Valadon, Women at their toilet

 

Suzanne Valadon, Node on a red sofa, 1920


Suzanne Valadon, Utrillo, nude, sitting on a divan, 1895

 

Suzanne Valadon, Woman with white stockings, 1924

 

수잔 발라동(1865-1938), 서커스에서 공중곡예를 하다가 몽마르뜨에서 화가 로트렉, 사반느, 르노아르, 드가의 모델이었지요. 18세에 미혼녀로 아들 위트릴로를 출산했는데 끝내 아버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드가를 사사하기도 하여 여류 화가로서는 처음으로 국립예술원의 회원이 되었지요. 가난한 음악가 에릭 사티와 6개월 정도 동거하기도 하였는데 나중에 에릭 사티가 죽은 후 그의 방에서는 발라동에게 쓴 편지가 보내지 않은 채로 한묶음 나왔다고 합니다.

아들 위트릴로도 몽마르뜨를 대표하는 풍경화가입니다.

 

날아갈 듯한 모습의 발레리나들을 그리고 눈이 나빠지기 시작하자 조각작품을 만들었던 에드가 드가 (Hilaire-Germain- Edgar Degas, 1834 - 1917)가 사창가의 여인들을 스케치한 일련의 그림들은 조금 놀라웠습니다. 그도 역시 몽마르뜨의 화가였으니까 이들을 그리지 않을 수는 없었겠지요.

드가는 83세까지 살았지만 평생 독신이었다고 합니다.

드가의 묘도 가족들과 함께 몽마르뜨묘지에 있습니다.

Edgar Degas, Brothel Scenes, 1875-85

 

 

 


Kees Van Dongen, woman fastening her underskirt, 1904

Kees Van Dongen, Woman in the bathroom, 1905/06

 

키스 반 동겐(1877-1968)은 네델란드 화가로 1897년에 빠리에 와서 몽마르뜨에서 많은 화가, 시인,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예술적인 영감을 받고 활동한 화가, 1926년에는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1927년에는 벨기에 훈장을 받고 1929년에는 프랑스정부로 부터 시민권을 받았다고 합니다. 1950년부터 모나코에 살았고 1968년 91세를 일기로 몬테카를로의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Kees Van Dongen, Belly dancer, 1910

Kees Van Dongen, Nude Standing

 

Shadow of Your Smile

 

 

2014/09/23 12:55  

 


 


Anne

대단한 누드모음이군요.
고흐의 누드....
뼈만 남은듯하던 시엔의 모습이 떠 오르네요. 2014/09/23 13:12:07  


trio

포스팅 올리자 마자..1등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너무 많지요?
그래도 열심히 찍어온 것이라...

사진을 많이 올리는 것이 무척 어렵네요.
누드 사진에 놀랐는지 자꾸만 컴이 얼어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다시 반복하고... 여러번 그랬네요. ㅋ

이 많은 그림들을 올리면서 이 여자들, 이 때의 화가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구요. ㅋ
 2014/09/23 13:26:15  


cecilia

몽마르뜨 언덕이 독일에서 전시되는 걸 보니, 독일 사람들도 프랑스에 대한 환상이

보통이 아닌 것같네요. 트리오님이 빠리에 대한 전문가가 되실것같아요.ㅎㅎ 2014/09/23 13:38:16  


trio

아이쿠, 그렇잖아도 몽마르뜨 포스팅...포스팅이랄 것도 없이 사진만 잔뜩 올리면서
세실리아님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네요.

독일 사람들 어찌나 진지하게 그림을 감상하는지...
저는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는데...
그래도 다 좋아하는 화가들이고 작품들이서...
이렇게 올려놓고 내내 감상하려고 하네요.
제가 화집도 하나 변변히 없거든요.
잘 지내시죠?
 2014/09/23 13:51:41  


선화

누드 그림들을 보면 거의가 몽실~통통~
그 누구 그림이든간에 공통적으로 그런것 닽습니다

독일사람들이 진지하게 그림을 감상하는건
아마도 여자의 누드그림이라 그런것 아닐까요? ㅎㅎㅎ

저도 고흐의 누드그림은 트리오님 덕분에 첨 봅니다
늘 좋은 포스팅 굿!! 별 다섯개!!! (만점!! 저도 흉내 내 봅니다~ㅎㅎ)
 2014/09/23 14:05:21  


바위

저는 미술작품을 만나면 주눅이 듭니다.ㅎㅎ
그래서 이웃 미술에 해박한 분의 집엘 가면 기가 죽지요.
초, 중학교 시절엔 사생대회에더 나가 상도 받고 했는데
고교 때부터 미술과는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고흐, 모딜리아니, 드가의 이름은 안면이 있지요.
그들이 누드화를 그렸다니 금시초문입니다.
발레하는 예쁜 소녀들을 주로 그렸던 드가였으니 말이지요.

고단한 삶을 살았던 창녀들이 화가들에겐 좋은 소재가 되었겠지요.
알차고 멋진 포스팅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4/09/23 15:08:20  


산성

그림과 함께 붙여두신 설명 탓인지
오래 전 살다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가까이 사는 이웃 이야기들 같기도 하네요.
누가 누굴 손가락질 하며 나무라겠어요?
로트렉 이야기는 언제나 짠~합니다.
고흐이야기도...

그들이 그린 여인들의 날모습(?)이
한편 아프기도 하고 참 아름답습니다.
아껴 아껴 다시 읽고 누리겠습니다~

우리집에도 최근 여러번 올렸던 멜로디,
다정하게 듣습니다~

 2014/09/23 15:37:22  


참나무.

1900년대 에꼴 드 파리...애환이 느껴집니다
고흐의 누드는 시안이 엎드려 우는 sorrow 만 닟익는데
모두 귀한 자료들이네요...발로 직접 뛴 트리오 님만 올릴 수 있는 ...

풍경화만 그린 위트릴로 인문화만 그린 발라동 모자 생각도 나고
로트랙은 포스터를 미술의 한 장르로 받아들이는 데 큰 업적을 남긴 화가지요
포스터를 많이 보셨다니...저도 포스터(가능한 한 작가 사인을 받은)를
예전엔 많이도 모왔는데 지금은 그도 시들해졌고요...
다시 에릭 사티 연주가 듣고싶습니다

수고하셨어요~~^^



 2014/09/23 16:14:31  


황남식

어릴적 서양에서 미의 기준이 여체라고 듣는 순간 얼굴이 화끈했습니다.동양에서 누드란 도덕적인 관념이 훨씬 더 컸지요.간혹 책이나 신문 같은 곳에서 이런 그림들이 접할때 숨어 보고 빨리 보고 두고두고 또 보고..ㅎ

지금도 강도는 묽어 졌지만 그때 여운은 남아있습니다.
예술로 봐야 하는데 자꾸만 에로틱이 끼어들어..ㅎ

얼마전 신문에서 봤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누드 화가쯤되는 분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십대 후반의 나이에 동갑 내기 처녀의 알몸을 그려던 당시의 기억을.

생각만해도 끔찍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ㅎ
 2014/09/23 17:35:57  


인회

좋은포스팅 덕분에 제가 호강하고 여행한 느낌입니다.

가끔 예술의전당이나 박물관에서 있는 미술관기행을 합니다만..
이렇게 트리오님의 해박한 지식과 함께 같이 올려주시니
저같이 문외한인 사람에게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09/23 18:41:04  


dotorie

인회님 댓글에 공감 입니다.
트리오님 방에서 음악뿐이 아니라 미술까지...항상 배우고 갑니다.
사진 찍으시고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4/09/23 22:01:46  


멜라니

예쁘장한 누드가 아닌.. 그녀들의 질퍽한 삶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누드들입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누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몸을 그린 그림을 보면 예술과 외설의 경계는 어디인가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 몽마르뜨 포스팅에 언급하신 kees van dongen와 theophile- alexandre steinlen
이 두 화가.. trio님의 포스팅에는 없지만... 참.. 난감한 드로윙들도 많거든요.

마치 프랑크푸르트의 1900 esprit montmartre 에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자세하고 섬세한 trio님의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늘 느끼는 건데.. trio님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신 분이세요.
 2014/09/24 05:24:42  


나를 찾으며...

와~ 몽마르뜨, 물랭루즈,,,그러면
그 시대를 대표할 수 있었던 문화의 아이콘이랄 수 있는 거였지요.
그래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일 수 밖에 없는 곳 아닌가?ㅎㅎ

또 와~하고 놀랄 수 밖에 없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화가 드가, 발레 그림의 대명사다운 화가 아니었던가요?ㅎㅎㅎ
감히 그녀들과 생활을 같이 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저런 그림들이...하고 저절로 그 놀라움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아요.ㅋ
트리오님말씀따나 그도 몽마르뜨 화가였으니 당연한거였겠지요.
트리오님 아니었더라면 알 수 없었던 사실.
고저~ 감사드린다는 말 밖에 드릴 것이 없어요.ㅎㅎ 2014/09/25 20:30:46  


나를 찾으며...

아~참, 이번 예당에 온, 20세기 위대한 근대 화가들전 편에서
키스 반 둥겐의 매혹적인 그림 한 점이 있었어요.

'The Bay of Antibes' 라구요.
그림을 보는 순간 제 몸이 그 그림 앞으로 확~ 쏠렸었더랬어요.
굉장히 매혹적인 느낌이 드는 그림이었어요.ㅎㅎ 2014/09/25 20:34:46  


J cash

참 좋은 자료들을 5회에 걸쳐 올려주셔서
잘 봤습니다
며칠만에 들렸더니 3회를 연달아 올리 셨네요
저는 고흐의 누드그림들 중에서
couple making love 라는 19금 그림이 올라 오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숙하신 트리오님께서 차마 못 올리셨는지...
아니면 이번 전시에 포함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5회로 끝내셨으니까
하하 이번에도 'after triocavatina~'로 제가
고흐의 누드작품들을 모아서 올려보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couple making love라는 파격적인 그림을 올리려는 것은
뇌졸증으로 입원중인 '기사'께서
제가 카톡으로 보낸 그 그림을 보고 평한 글이 짧지만
너무도 솔직히, 날카롭게 잘 썼기 때문에
잠시 블로그를 쉬고 있는 내 친구 '기사'를 대신하여
올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 평을 읽고 뇌기능에는 전혀 손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구요

평생 2000여점 을 그린 고흐의 작품들 중 누드화는
시엔을 그린 sorrow까지 포함시켜도 5~6점 밖에 없습니다
일설에는 동생테오가 죽고나서 고흐의 그림을 관리했던 테오의 부인이
의도적으로
파기했다는 설도 있구요....  2014/09/27 03:14:52  


trio

기사님은 좀 어떠신지요?
그림에 대한 평을 하실 정도면 다 나으셨나 봅니다.
당연히 그 그림도 있었지만 심사숙고 ㅋ 끝에 제외시켰습니다.
제가 그림 전문가도 아니고, 올린다고 해서 안될 것도 없지만,
괜히 고흐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질 것같아서...
전문가들이야 견해가 다르겠지만 저같은 문외한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그리고 1900년 몽마르뜨의 모습을 보여드리는데는 그 그림이 궃이 없어도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사님의 평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제이 캐쉬님의 포스팅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사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건강을 잃는다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지요.
 2014/09/27 04:20:05  


trio

나찾님, 저도 키스반동겐의 그 그림 구글해서 보았네요.
너무 멋진 그림이더군요.
나찾님이 그림 속으로 몸이 쏠렸다는 표현이 이해가 되었어요.
앙티브에서 모네도 그림을 그렸고 피카소도 오랫동안 살면서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남프랑이 화가들한테는 너무 매력적인 곳인가 봐요.
 2014/09/27 04:53:50  

 

 

 


trio

멜라니님, 예쁘장한 누드가 아니고 그들의 질퍽한 삶이 묻어나는 누드 그림이라는
표현이 너무 적절하고 멋있네요. 역시...멜님이예요.
반 동겐이나 스타인렌의 난감한 드로잉이 뭘까...궁금하네요. ㅎㅎ

멜님이랑 음악기행이 아니라 그림기행을 다녀보면 좋겠어요.
희망사항이지만 꿈을 꾸다 보면 이루어질 날도 있겠지요?
 2014/09/27 07:5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