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추억이여, 안녕!!!" Addio del Passato 다시 가 본 베니스, 베네치아라고도 하는 물의 도시... 4년 전 여름 무더운 날씨와 관광객들의 인파에 밀려 낭만적인 베니스...라는 단어가 쑥스러웠던 베니치아를 도망치듯 인파를 헤치고 빠져나왔었지요. 언젠가, 겨울에 다시 가 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면서... 꿈은 이루어지는 것인.. 음악이야기 2015.10.16
"빈집"... 그리고 쇼팽의 변주곡 빈 집 - 기형도 (1962-1989) -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 음악이야기 2015.08.04
비틀즈 50주년 기념공연...할리웃볼에서 전설적인 영국의 록밴드, 비틀즈 (The Beatles).. 우리에게는 아직도 생생한 이름이지만 사실 그들이 활동한 시기는 불과 10년... 1960년 비틀즈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1962년 첫 싱글앨범을 낸 이후 활발한 황동을 하다가 1970년에 해체되었지요. 해체된 후에도 각각 싱글로 활동을 하였지만 안.. 음악이야기 2015.07.30
피천득님의 외손자 Violinist 스테판 재키를... 록키 산맥, Rocky Mountains... 푸르고 울창한 숲, 맑은 계곡, 파란 하늘, 뭉게구름,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그림같은 풍경의 콜로라도의 베일 벨리(Vail Valley)... 매년 여름에 이곳에서 음악축제가 열립니다. Bravo! Vail Valley Music Festival! 지난 해 23회를 맞이하는 베일 벨리 음악축제는 6월 25일.. 음악이야기 2015.07.30
기형도의 "빈집", 그리고 쇼팽의... 빈 집 - 기형도 (1962-1989) -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 음악이야기 2015.07.28
Vail산 정상에서 드볼작을...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 흔들리잖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곧게 세웠나니 흔들리면서 꽃망울 고이고이 맺었나니 흔들리잖고 피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서 피는 꽃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 음악이야기 2015.07.28
60-70년대 문화한량들의 원더랜드'르네쌍스' 문학수님의 저서 <아다지오 소스테누토>에 대해서 올린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그 당시의 '필하모니'나 '르네쌍스'의 추억을 말씀하시네요. 어느 분의 댓글로 '필하모니'는 1982년 쯤에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고 궁금했던 '르네쌍스'는 1987년에 완전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는 소식.. 음악이야기 2015.07.16
사랑의 실패가 낳은 "환상교향곡" 흐르는 음악은 곡의 제목은 몰랐을지라도 우리의 귀에 많이 익숙한 곡, "어느 예술가의 일화 (Episode in the life of an artist)"라는 부제가 붙은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Op. 14, 5악장 중에서 2악장, "무도회"입니다. 세이지 오자와의 지휘로 토론토 심포니의 연주입니다. 베를리오즈의 젊은 .. 음악이야기 2015.07.15
19세기 궁전같은 홀에서, 그리고 어느 산자락에서 Doheny Mansion at Mount Saint Mary University 엘에에이 있는 사립대학교인 Mount Saint Mary's University 안에 있는 Doheny Mansion은 1899년에 지어져서 도헤니家가 60년 가까이 살던 집인데 현재는 대학교에 영입되어 연주홀인 Pompeian Room에서는 챔버뮤직 협회 Da Camera Society가 주최하여 실내악 연주회가 열리는 .. 음악이야기 2015.01.31
베토벤의 생일에 드리는 노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12. 17. - 1827. 3. 26) 토벤아저씨를 좋아한다는 트리오가 토벤아저씨의 생일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지난 12월 17일이 그의 244번째 생일이었는데... 하기사 제 생일 챙기는 것도 싫어하는 트리오가 244년 전의 토벤아저씨의 생일을 기억한다는 것은 지나가.. 음악이야기 201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