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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빈 분리파 전시관 제체시온 (Secession)

제체시온(Secession) 제체시온이라는 말은 '단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19세기말 비엔나의 예술계에서는 틀에 박힌 예술을 단절하고 새로운 예술을 풀어내겠다는 새로운 예술운동이 일었는데 그러한 사람들의 모임을 빈 분리파라고 한답니다. 비엔나에 있는 '제체시온'은 빈 분리파의 전시관인데 이 전시관의 지하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벽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4악장을 주제로한 벽화인 베토벤 프리즈 (Beethoven Frieze)가 있다는 것을 알고 무척 궁금했습니다. (image from website) (Image from website) 제체시온은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리 크지 않지만 아름다운 건축물로 당대 유명한 건축가 요제프 마리아 올브리히 (Joseph Maria Olbrich)가 설계하여..

함부르크의 Elbphilharmonie Hall

Elb Philharmonie Hall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 다시 작년의 북유럽 여행기를 계속합니다. 3B로 일컬어지는 베토벤, 브람스, 바흐는 물론 헨델, 슈만, 멘델스존, 등등 음악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알만한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배출한 독일이 야심차게 브람스의 고향인 함부르크에 2017년 1월에 완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컨서트 홀, 엘프 필하모니 홀입니다. 항구도시인 함부르크의 서쪽 끝에 거의 7억 8,900만 유로의 엄청난 공사 비용을 들어가게 되어 지난 10여 년간 논란의 소지가 많았었지만 헤르초크 앤 드 뫼로이라는 스위스의 저명 건축팀의 디자인과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일본의 토요타가 디자인한 완벽한 내부 음향으로 이제는 명실공히 함부르크의 랜드마크이며 기념비적인 건물로 떠오르고 있어서 함..

코펜하겐의 글립토테크 미술관

코펜하겐을 떠나는 날... 5월 27일 독일 함부르크에 가는 오후 기차를 타게 되어 오전 시간이 아까워 어디를 갈까 고심하다가 역사적인 자료가 많은 국립미술관 보다는 콜렉션이 다양하게 많은 Glyptotek Museum으로 향했습니다. 검색한 결과 이 미술관은 칼스버그 양조회사 창립자의 아들 칼 야콥슨이 자신의 소장 예술품을 전시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곳 엘에이 서쪽 산타모니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도 하얀 석회암으로 지은 미술관이 있는데 석유왕 폴 게티의 소장품을 전시하기 위한 폴 게티 뮤지엄으로 입장료도 무료이고 다만 주차료만 내면 된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많은 컬렉션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 개인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미술품을 콜렉트했는지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