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 잠시 막내가 사는 필라델피아에 다녀왔습니다. 남가주의 기후와는 달리 이미 화려했던 단풍들은 거의 사라지고 지고 남은 잎새들만 남아있는... 그리고 비도 자주 오고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오히려 좋았습니다. 사진!너때문이야 2018.11.19
인연 중국, 어느 어촌에서 만난 할머니 입니다. 주름진 얼굴과 손... 그리고 타오르는 불꽃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러 온 찍사들에게 연출을 해 준 것입니다. 이 할머니의 직업이지요. 그래도 그 마을에서 이 할머니는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같았습니다. 만나고 헤어지고... 또 헤어.. 사진!너때문이야 2018.10.26
바다, 구름, 그리고... 화와이에 너무나 멋진 View가 있는 별장을 가지고 있는 선배가 갑자기 비행기표 싼 것이 있으면 잠시 다녀가라는 반가운 초대... 마침 하와이는 비수기인지라 뱅기표가 그다지 비싸지 않았습니다. 호노룰루의 하와이 카이... 역시 비가 조금씩 내리기도 하고 쏟아지기도 하고... 잠시 밝은 .. 사진!너때문이야 2018.10.17
오슬로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돈 조바니>를... 오슬로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돈조바니를... 숙소에서부터 물어 물어 오슬로의 오페라 하우스를 찾아갔는데 어떻게 갔는지는 기억나지 않네요. 그저 시내를 한참을 걸어서 페리를 타는 곳에 이르러 페리를 타고 바라 본 오페라 하우스는 건물 자체가 심상치 않아 보였지요. 다녀온.. 2018 북유럽에서 2018.10.03
Vietnam 북부 무캉차이의 다랭이논 베트남 북부 산악지대에는 골짜기마다 높은 곳까지 일구어 놓은 계단식 다랭이 논은 그들의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3모작을 하였지만 지금은 2모작을 하기 때문에 쌀의 질이 훨씬 좋아졌다고 합니다. 높은 골짜기마다 질서정연하게 계단식으로 논을 일구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 사진!너때문이야 2018.10.01
베트남 사파에서 만난.... 베트남의 사파에서 만난 할머니... 베트남에는 아직도 주거의 자유가 없다고 합니다. 태어난 곳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죽는... 그러나 특별히 자녀가 공부를 잘하면 도시에 나가 공부하고 졸업하게 되면 도시에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고산족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 험난하였던 세월의 .. 사진!너때문이야 2018.09.28
그리운.... 베트남 출사여행을 마치고 서울에 잠시 들렸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서울을 다녀왔지만 추석명절에 가는 것은 처음인지라 오랫만에 성묘를 하였지요. 몇 년이나 지났던가... 고향은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고 잠들어 계시는 부모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큰오빠는 울먹이는 듯한 .. 못다한 이야기 2018.09.28
중국의 어느 어촌에서... 비행기로 상해로 가서 다시 6시간 이상이나 기차를 타고 갔던 이름도 생소한 어촌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찍사들에게는 어떻게 알려졌는지 멀리 유럽에서도 많이 와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갈 곳도 많습니다. 카메라와 함께 라면 어디라도 가고 싶은 후조입니다. ㅎ .. 사진!너때문이야 2018.09.09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지난 6월 말 우리집 꼬맹이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답니다.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꼬맹이라 졸업식도 어찌나 기다려지는지...ㅎ 졸업 가운까지 입고 학사모도 쓰고... 태권도 시범도 선 보이고 발레도 하고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라는 노래도 한국말인지 미국말인지 알.. 못다한 이야기 2018.09.06
아코디온을 켜는 소녀... 바르샤바에서 2018년 6월 3일...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의 구시가지... 많은 관광객들이 다니는 길 거리에서 만난 이 소녀... 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싶은 예쁜 소녀가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시선은 망연히 어딘 가를 바라보며 연주하는, 사뭇 애처로운 모습.. 사진!너때문이야 201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