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가을... 휘슬러에서 <너에게> 정호승(1950 - ) 가을비 오는 날 나는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다. 너의 빈 손을 잡고 가을비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나는 한 송이 너의 들국화를 피우고 싶었다. 오직 살아야 한다고 바람 부는 곳으로 쓰러져야 쓰러지지 않는다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 서서 홀로 울던 너의 흰 그.. 사진!너때문이야 2014.10.25
고독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Whisler, Canada에서 가을을 찾아 멀리 떠나왔습니다. 훌쩍 어디론가 떠난다는 것, 젊은 날에는 삶이 고단하고 때로는 지루하다고 느낄 때 몹시도 그리워하던 일이었는데 세월이 내게 이런 사치를 허락하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데 왠지 그 때 그리던 일이 아닌 것같습니다. 자유함이나 낭만을 누리고 싶다는 .. 못다한 이야기 2014.10.20
파사데나의 Huntington Library 에서 엊그제 오랫만에 사랑하는 친구 K가 제 포스팅을 보고 이제는 어디로 튈 것이냐고, 얼굴이나 한번 보자고 문자를 보내서 파사데나에 있는 헌팅톤 라이브러리에서 만났습니다. 여름같은 날씨에 계절을 잊은 장미가 정원에 가득하였습니다. 친구도 요즘 사진에 푹~~ 빠져 지내기 때문에 사.. 사진!너때문이야 2014.10.20
별 괘적 사진찍기 (퍼온글) 별괘적 담는법을 설명드리려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별괘적에 흥미가 없어서 찍은 기억이 없는데요. 컴퓨터를 뒤져보니 몇년전에 한장 찍은것이 있어서 잘 나오지 않았지만 그걸 토대로 설명드리려 합니다. 별괘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날씨입니다. 구름이 많이 끼었거나 달이 훤하게.. 사진!너때문이야 2014.10.15
스마트폰에 카메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 카메라 LUMIX DMC-CM1이 세상에 나왔다. 이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 그동안의 스마트 카메라는 스마트폰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갔다면 파나소닉 CM1은 카메라에 스마트폰이 들어갔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파나소닉 CM1은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소니의 1인치형 콤팩.. 사진!너때문이야 2014.10.15
사진강좌 1 (퍼온 글) 안녕하세요 코콥니다. 사진을 취미로 처음시작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몇글 적어봅니다. 사진기, 정말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는데요. 불과 3-40 년전만해도 가격이 수입에 비해 고가라서 일반사람들은 정말 구입해서 사용하기가 어려운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핸드폰에.. 사진!너때문이야 2014.10.15
사진강좌---캘빈값, 빛의 온도 (퍼온 글) 안녕하세요 코콥니다. 금요일 오늘 제가 일하는데는 수은주가 106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하루왼종일 물만마신 기억밖에는 없네요.... 이럴땐 보양식 생각이 간절하죠. 각설하고..... 오늘의 주제는 빛에도 색이있다? 라는건데요. 물론 빛에도 색이 있습니다... RGB (Red, Green, .. 사진!너때문이야 2014.10.15
오늘도 뒷뜨락에서...빛을 따라 "Love in Portofino" I found my love in Portofino...라는 노래... 처음에는 Andrea Bocelli가 부르고 한참 기다리면 Dalida가 부릅니다. 이태리의 포르토피노를 다시 꿈이라도 꾸어보면서... 3년 전 이태리 여행 때 보첼리의 고향 라하티코를 찾아갔었네요. 아주 작은 시골이었는데 그곳에는 보첼리가 일년에 .. 사진!너때문이야 2014.10.04
10월의 장미... 10월의 첫날, 아침 햇살이 부서지는 뒷 뜰에서 방금 한 컷 찍은 따끈 따끈한 장미예요. ㅎ 뒷 뜨락에 있는 장미를 8월에 밑둥까지 잘랐주었는데도 워낙 따뜻한 날씨인지라 키를 재듯 쑥쑥 자라더니 이렇게 다시 꽃을 피우고 있네요. 빨강이나 하얀 장미도 있는데 이 노란 장미는 어찌나 향.. 사진!너때문이야 2014.10.01
샌디아고의 야경 <슬픔이 나를 깨운다> -황인숙- 슬픔이 나를 깨운다. 벌써! 매일 새벽 나를 깨우러 오는 슬픔은 그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슬픔은 분명 과로하고 있다. 소리없이 나를 흔들고, 깨어나는 나를 지켜보는 슬픔은 공손히 읍하고 온종일 나를 떠나지 않는다. 슬픔은 잠시 나를 그대로 누워있.. 사진!너때문이야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