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Wonderful World! 아침 산책길에서 아침이면 산책삼아 10분거리에 사는 딸 집에 가끔 걸어가는데 가는 길에 만나는 이름 모를 꽃들을 아이폰에라도 가끔 담지만 오늘 아침에는 아예 카메라를 들고 걸었습니다. 마침 학교 등교시간, 출근시간인지라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차 안에 있는 사람들이 미쳤다(?)고 했을.. 사진!너때문이야 2013.06.04
해변출사 지난 주말 몇 주전부터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연례행사인 해변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작가, 아마추어작가, 그리고 현재 사진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모두 35명이 대형 관광버스로 엘에이에서 출발하여 Avilla Beach, Morro Bay, Islay Creek, Point Buchon Trail 을 거쳐 황혼에 Santa Barbara를 마지막.. 사진!너때문이야 2013.05.21
사랑의 열쇠고리...장애자를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에서 사진클래스를 하고 있는 '사진세상'에서 (공식명칭: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Photographers Society of S.C. 회장:김상동) 매년 엘에이 지역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에 나가서 봉사를 한다고 참석해 보라고 해서 무슨 봉사를 하는지도 모르면서 구경삼아, 그리고 블로그에 .. 사진!너때문이야 2013.05.14
에우리디케의 슬픈 영혼인가...나비전시회 츌사 엘에이에 있는 자연사박물관(National History Museum)에서 나비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사진세상 회원들과 함께 나갔습니다. 나비라고 하면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이면 곤충체집을 해오라는 숙제를 하느라 산으로 들로 나비랑 잠자리 등을 잡으러 다녔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얇은 사(紗) .. 사진!너때문이야 2013.05.10
엘에이 식물원... 첫 출사 몇 년을 벼르다가 용기를 내어 등록한 사진클래스를 수강한지 6주 만에 집에서 멀지 않은 엘에이 식물원 LA Arboretum으로 출사라는 것을 처음으로 나갔습니다. 소풍가는 초등학생처럼 잔뜩 설레이는 마음으로 잠을 설치다가 막상 가지고 오라는 삼각대는 까맣게 잊어버린 채.... 클래스 멤.. 사진!너때문이야 2013.04.29
"아프니까 노년이다?", 인생 앞에 홀로 선 늙은 그대에게... 오르세미술관에서 본 모네가 그린 <임종을 맞는 까미유 모네>, 1879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찍이 대박?난 책을 이제야 읽고 이런 글을 쓰다니...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매력적인 제목의 책이 나온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청춘이 아닌데 읽어서 무.. 못다한 이야기 2013.04.24
아프리카 차드 우물파기 사진전 물, 물, 물.... 물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는 궂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물이 없이는 식물도, 동물도 생존할 수 없는데 하물며 마실 물이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는 아직도 많은 것같습니다. 몽골에도 아프리카에도... 어찌 없는 것이 물 뿐이겠습니까? 먹을 것도, 입.. 사진!너때문이야 2013.04.15
허영의 취향? <아다지오 소스테누토>를 읽고...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친절하게도 '음 하나하나를 충분히 눌러 무겁고 느리게 연주하라는 음악용어'라는 아다지오 소스테누토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까지 책 표지에 적어 놓은 책, 하기사 부연설명이 없으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아다지오 정도는 알아도... 소스테누토, '충분히 눌러', 다시말하면 '꾹~꾹~ 눌러' 꾹꾹 누르라고 하니 생각나는 에피소드 하나... 5살도 아직 안된 둘째딸의 딸이 피아노 레슨을 얼마 전부터 받는다기에 딸 집에 가서 연습하는 것을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손가락이 어찌나 가늘고 약한지 음 하나를 누르려면 다른 손가락들이 날라갈 듯 춤을 추고 ~~ 그 나마 제대로 꾹 누르지를 못하는거예요. 그래서 .. 음악이야기 2013.04.05
LA에 온 이 남자, '한복입은 남자' 게티에서 피터 폴 루벤스의 <한복입은 남자 Man in Korean Costume>, 1617년경 온갖 의문과 의혹,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남자, 아직도 누군지 확실히 알 수 없는 남자, 400년 전 그것도 이국 땅 이탈리아에서, 네델란드의 화가,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가 스케치를 했던 남자, 그러나 조선 남자일 .. 못다한 이야기 2013.03.26
시지프스의 형벌인가...마욜의 <강> 파사데나(Pasadena) 시는 엘에이 다운 타운에서 조금 북쪽에 있는 오래된 도시, 고풍스럽고 고급 주택가들이 있는 부유한 도시...엘에이 다운타운에서도 가까워 다운타운의 고급인력들과 음악인들,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 도시입니다. 매년 1월 1일에 꽃차 퍼레이드가 열리는 도시, 생화로만 .. 못다한 이야기 2013.03.17